장기 불황에 빠진 패션 산업, 화장품 사업으로 전환 중...(Maeil Business Newspaper)

(원문 제목: The fashion industry, which has been in a long-term recession, is turning to the cosmetics business...)

뉴스 시간: 2025년 1월 14일 16:17

언론사: Maeil Business Newspaper

검색 키워드 : K-beau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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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패션 산업이 장기 불황을 겪으며 화장품 사업으로 전환 중

- Balan, Balan Beauty로 뷰티 시장 진출 발표

- K-beauty 브랜드, 해외 시장에서 성공하며 화장품 수출 증가

뉴스 번역 원문

패션 산업이 장기 불황에 빠져 있는 가운데, 화장품 사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는 다른 사업에 비해 진입 장벽이 낮고 투자 비용이 적어 화장품 사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명품 플랫폼 발란은 최근 발란 뷰티를 통해 뷰티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달부터 발란은 딥티크, 이솝, 조 말론과 같은 전문 뷰티 브랜드뿐만 아니라 샤넬, 디올, 에르메스와 같은 명품 브랜드 기반의 뷰티 브랜드를 포함한 100개 이상의 브랜드에서 약 3,000개의 제품을 발란 뷰티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발란 뷰티는 유럽, 미국, 아시아의 현지 부티크에서 제품을 세부적으로 소싱하여 명품 뷰티의 해외 직구 비즈니스 모델로 브랜드와 가격 측면에서 기존 시장과 차별화할 계획이다. 발란 뷰티는 면세점 수준의 제품 구성과 최저가에 해당하는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할 것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발란 관계자는 "유명 해외 면세점 및 명품 화장품 소매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정품을 직접 구매하기 때문에 정품 문제에서 자유롭다"고 말했다. 지난해 K-뷰티 브랜드는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며 잠재력을 입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한국의 화장품 수출은 전년 대비 20.6% 증가한 102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패션뿐만 아니라 유통업계 전반이 새로운 사업으로 뷰티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한세 MK는 스킨케어 제품을 중심으로 뷰티 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임동환 한세 MK 대표는 지난해 10월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린 2024 글로벌 비즈니스 브리핑(IR)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시장 수요와 발전 방향에 맞춰 뷰티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스킨케어 OEM 업체와 자체 브랜드 스킨케어를 제조하거나 브랜드 콘셉트에 맞는 스킨케어 제품을 구매해 편집숍 형태로 운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 인터내셔날은 올해도 뷰티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신세계 인터내셔날은 자체 브랜드 연작, 스위스 퍼펙션, 비디비치, 포아레, 딥디크, 아워글래스를 포함해 30개 이상의 화장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신세계 인터내셔날의 지난해 3분기 화장품 사업 매출은 3,047억 원에 달했다. 2022년 같은 기간 2,726억 원, 2023년 2,860억 원에서 처음으로 매출 3,000억 원을 돌파했다. CJ온스타일도 올해 프리미엄 뷰티를 본격적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첫 시작으로 '올인원 뷰티 아모레 위크' 행사가 19일까지 열린다. 설화수, 헤라, 에스트라, 아이오페, 프리메라 등 대표 브랜드를 판매한다. 이번 행사의 주요 키워드는 '나를 위한 프리미엄 설 선물'이다. 제품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7시에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에서 판매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슬로우 에이징과 홈 에스테틱 트렌드로 프리미엄 뷰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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