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화장품 위조품, 게시물 삭제해도 재등장… 한국 정부, 국제 공동 수사 강화(AFPBB News (KOREA WAVE / news1))
(원문 제목: 韓国コスメの偽物、投稿削除しても再登場…韓国政府が国際共同捜査を強化へ)
뉴스 시간: 2026년 10월 29일 17:45
언론사: AFPBB News (KOREA WAVE / news1)
검색 키워드 : 韓国コスメ
연관키워드:#K-beauty #위조품 #상표권 #K브랜드정부인증 #인터폴 #그다이글로벌 #APR
뉴스 요약
- 한국 화장품 기업들이 해외 위조품 유통 차단에 나섰지만, 게시물 삭제 후 계정을 바꿔 재판매하는 사례가 반복돼 제조·유통 조직 적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 한국 정부는 해외 통판 사이트 차단, 상표법 개정, AI 상시 감시, K브랜드 정부인증제 도입과 함께 2027년부터 인터폴 공동 수사를 추진할 계획
- 그다이글로벌·APR 등 주요 K-beauty 기업은 30여 개국 세관에 상표권을 등록하고 현지 수사기관 협력으로 UAE에서 위조품 3,746점을 압수하는 성과를 냄
뉴스 번역 원문
한국 화장품 위조품, 게시물 삭제해도 재등장… 한국 정부, 국제 공동 수사 강화
한국 화장품 기업이 해외 위조품 대응을 강화하는 한편, 제조 공장과 유통 조직 특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온라인 판매 차단과 정품 인증만으로는 국경을 넘는 유통을 막기 어렵다. 한국 정부는 해외 수사 기관과의 연계를 넓히고, 정부가 직접 상표권 보호에 관여하는 대책을 추진한다.
지식재산처에 따르면 2026년 8월까지 정부 지원으로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차단한 화장품 위조품 판매 게시물은 3만7077건이다. 26개 브랜드가 지원을 받았다. 해외에서의 상표권 확보와 위조품 대응을 돕는 별도 사업에서도 화장품 분야에서 60건을 지원했다. 다만 게시물을 삭제해도 판매자가 계정을 바꿔 다시 등록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제조·유통 조직 적발에는 판매자 신원과 물류 경로 파악이 필요하지만, 국가마다 법률과 수사 절차가 달라 기업만의 대응에는 한계가 있다.
조선미녀와 TIRTIR, SKIN1004를 전개하는 구다이글로벌은 판매자 정보와 유통 경로를 축적해 반복 판매하는 업체 특정을 진행한다. 전문 조사 기관을 통한 시구매와 정밀 분석에 더해, 상습 업체의 계정 영구 정지 요청과 현지에서의 법적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 중국 공장과 창고 추적·적발에도 나서 한국,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약 30개국·지역 세관에 상표권을 등록했다. 그러나 여러 국가의 쇼핑몰과 물류망에 걸친 유통을 개별 기업이 신속히 차단하기는 쉽지 않다. 메디큐브를 전개하는 APR도 위조품 증가에 따라 관계 기관과 업계 단체와 협력하고 있다. 국가별 법제도와 쇼핑몰 운영 방침에 맞춘 대응이 필요하다고 한다.
지식재산처도 해외 쇼핑몰에서 충분한 판매자 정보를 얻지 못하고, 등록된 주소 등의 신뢰성도 낮아 실제 조직과 연결짓기가 어렵다고 인정한다. 공장과 창고 적발에는 현지 법에 따른 증거와 수사 기관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판매 차단도 사이트 측의 자발적 협력에 의존하며, 강제하는 규정은 없다. 정부는 해외 쇼핑몰의 한국 내 대리인 지정을 의무화하는 상표법 개정과 인공지능(AI)을 통한 상시 감시를 추진하고 있다.
현지 당국과의 연계로 성과를 낸 사례도 있다. 한국의 한 화장품 기업은 정부 지원을 받아 아랍에미리트(UAE) 아즈만에서 조사와 증거 수집을 진행하고, 두바이 데이라 지역에서 대량 유통 정보를 파악했다. 현지 경찰과의 단속으로 창고에서 위조품 3746점을 압수했다.
'K브랜드 정부 인증 제도'도 10월 7일에 시작됐다. 정부가 국가 인증 상표의 권리자로 참여해 소비자는 휴대전화로 진위를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인증 정보에서 의심스러운 유통 지역을 파악하고, 상표 침해가 확인되면 현지 당국에 수사와 단속, 통관 차단을 직접 요청할 방침이다. 제도 발표 당시 아모레퍼시픽과 삼양식품, 한국인삼공사 등 31개 사가 참여를 신청했고, 달바글로벌도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중소·중견기업의 인증 기술 도입 비용도 지원한다.
또한 2027년 하반기부터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와의 정식 협력 체제를 신설해 대규모·상습적 위조품 제조·유통 업체에 대한 공동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쇼핑몰 9개 사와의 협정과 전용 연락망으로도 정보를 공유해 악질 업체에 대한 제재를 강화한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이 국가별 사법 제도에 맞춰 단속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맡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주요 유통 거점의 사법 당국과 쇼핑몰과의 다국적 협력을 정부가 정례화·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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