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양대 거두' 회복 조짐... 아모레퍼시픽 & LG생활건강, 글로벌 시장 다각화로 성과(AFPBB News)
(원문 제목: K-ビューティー“二大巨頭”回復の兆し…アモーレパシフィック&LG生活健康、グローバル市場多角化で成果)
뉴스 시간: 2025년 2월 12일 11:38
언론사: AFPBB News
검색 키워드 : K-ビューティー
연관키워드:#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글로벌시장 #매출증가 #해외사업
뉴스 요약
-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몇 년간의 실적 부진을 벗어나 지난해 반등 조짐을 보였다
-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매출은 4조 2599억 원, 영업이익은 2493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9%, 64.0% 증가
- LG생활건강의 지난해 매출은 6조 8119억 원으로 전년 대비 0.1% 증가, 영업이익은 4590억 원으로 5.7% 감소
뉴스 번역 원문
한국의 대형 화장품 기업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수년간의 실적 부진을 벗어나 지난해 반등의 조짐을 보였다. 특히, 양사의 주력인 화장품 부문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의 지난해 매출액은 4조 2,599억 원, 영업이익은 2,493억 원에 달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9%, 영업이익은 64.0% 증가했다. 주력 자회사인 아모레퍼시픽 단독의 매출액은 3조 8,851억 원으로 전년보다 5.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205억 원으로 103.8%의 대폭 증가를 기록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의 지난해 매출액은 6조 8,119억 원으로 전년 대비 0.1%의 미미한 증가에 그쳤으나, 영업이익은 4,590억 원으로 5.7% 감소했다. 이는 음료 부문에서의 인원 감축 등 사업 효율화 관련 일시적 비용이 영향을 미친 결과다.
양사 모두 해외 사업의 성장이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회복을 견인했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유럽과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었고, 글로벌 리밸런싱 전략의 성과로서 연간 기준으로 처음으로 미주 지역의 매출이 중화권을 초과했다.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사업 매출은 2조 1,570억 원으로 전년보다 2.4% 감소했으나, 해외 사업 매출은 1조 6,789억 원으로 20.6% 증가하며 영업이익은 1,042억 원으로 흑자 전환을 이뤘다.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부문 연간 매출은 2조 8,506억 원, 영업이익은 1,582억 원으로 각각 1.2%, 8.0% 증가했다. 회사는 "중국, 북미, 일본 등 해외 사업이 호조를 보였다"며 "중국에서는 '더 후(The History of Whoo)'가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지위를 강화했고, 북미와 일본 시장에서는 '더 페이스샵(The Face Shop)', '빌리프(belif)', 'CNP' 등 전략 브랜드의 매출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광군제', 미국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 일본의 Qoo10 '메가세일' 등 해외 주요 온라인 이벤트에 맞춘 마케팅 투자가 증가했지만, 전체적인 매출이 확대되면서 영업이익도 개선됐다.
양사의 실적 개선 배경에는 그동안 중국 시장에 의존했던 해외 시장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한 것이 크다. 해외 시장의 재구축, 이른바 '글로벌 리밸런싱' 전략이 성공을 거둔 모양새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앞으로도 해외 시장의 다양화와 글로벌 브랜드 육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은 건전한 매출 성장과 수익성 확보를 위해 "브랜드 경쟁력 강화", "글로벌 리밸런싱 가속화", "채널 대응력 강화", "미래 성장 준비" 등의 전략을 추진한다. 특히, 글로벌 리밸런싱을 가속화하기 위해 일본, 미국, 유럽, 인도, 중동을 주요 전략 시장으로 집중 육성하고, 중국 시장의 구조적 정상화도 진행한다. 또한,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고객 서비스 혁신과 업무 생산성 향상을 통해 미래 성장의 기반도 다진다.
LG생활건강도 마찬가지로, 이정애 사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밝힌 것처럼, 글로벌 사업의 재구축에 집중한다. AI를 적극 활용해 디지털 커머스와 마케팅 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외부 디지털 솔루션 기업과 협력해 융합 제품 개발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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