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미국 주류 시장 진입하며 이커머스 급증 및 유통사 확대(CHOSUNBIZ)
(원문 제목: K-beauty gains U.S. mainstream as e-commerce surges and retailers expand)
뉴스 시간: 2026년 7월 27일 15:00
언론사: CHOSUNBIZ
검색 키워드 : K-beauty
연관키워드:#메디큐브 #울타뷰티 #세포라 #K-beauty주류화
뉴스 요약
- 미국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메디큐브가 뷰티 브랜드 매출 1위를 2년 연속 차지하며 K-beauty 검색 점유율 10.5%로 확대
- 메디큐브는 울타뷰티 검색 유입 1위, 세포라에서는 아스트라가 검색 유입 6위를 기록하는 등 주요 유통채널에서 K-beauty 브랜드 경쟁력 입증
- 타겟·월마트·울타 등 미국 대형 오프라인 유통사들이 K-beauty 제품 라인을 대폭 확대하며 온라인 수요를 오프라인으로 유인
뉴스 번역 원문
K-뷰티가 이커머스 급증과 유통사 확대에 힘입어 미국 주류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한국 화장품이 일부 미국 소비자들이 찾는 온라인 히트 상품을 넘어 대중이 일상에서 접하고 반복 구매하는 주류 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쇼핑객들이 특정 K-뷰티 브랜드를 선택하고 구매 채널을 찾아 떠나는 목적 중심 소비가 성장하는 반면, 오프라인에서는 주요 소매 체인을 통해 판매 네트워크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업계는 여러 K-뷰티 브랜드가 단일 히트 상품에 의존하는 '일시적 유행'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27일(현지 시각) 미국 뷰티 업계 매체 뷰티매터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린 미국 아마존 프라임 데이 기간 동안 가장 많이 검색된 뷰티 브랜드 키워드는 APR의 메디큐브였다. 메디큐브는 2년 연속 프라임 데이 뷰티 브랜드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아누아, 라네즈, 뷰티 오브 조선 등 다른 K-뷰티 브랜드들도 검색 순위에서 상승했다. 프라임 데이 기간 전체 뷰티 검색에서 K-뷰티의 비중은 작년 6.5%에서 올해 10.5%로 확대됐다.
미국 소매 업계 매체 리테일보스의 조사에서도 비슷한 추세가 나타났다. 메디큐브는 올해 상반기 구글 검색을 통해 얼타 뷰티 온라인 몰로 약 9만9300회의 방문을 기록하며 전체 브랜드 중 2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더페이스샵이 운영하는 아누아는 약 5만5800회로 5위, 넥스트플레이어의 Dr. 멜락신은 약 4만6600회로 7위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소비자가 구글에서 브랜드나 제품 관련 키워드를 검색한 후 광고가 아닌 유기적 검색 결과를 클릭해 얼타 뷰티 온라인 몰로 이동한 횟수를 집계한 것이다. 특정 브랜드에 관심을 가진 소비자들이 제품을 판매하는 플랫폼으로 직접 이동했기 때문에 구매 고려 단계에 가까운 지표로 평가된다.
K-뷰티 브랜드는 또 다른 주요 미국 뷰티 유통 채널인 세포라에서도 글로벌 브랜드들과 함께 검색 유입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에스트라는 약 8만9000회로 6위에 올랐다. 구디어글로벌이 운영하는 뷰티 오브 조선도 약 6만3300회로 9위를 차지했다.
업계는 이러한 추세를 K-뷰티의 성장 동력이 단순한 소셜 미디어 바이럴을 넘어 브랜드 자체 경쟁력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신호로 본다. 바이럴 콘텐츠가 처음에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소개했다면, 이제는 소비자가 브랜드명을 기억하고 주요 유통 채널을 직접 방문해 제품 라인을 살펴보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 주요 미국 유통사, K-뷰티 제품 라인 확대
시장 규모와 소비자 기반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시장 조사 기관 NIQ에 따르면, 지난 52주간 미국 내 K-뷰티 매출은 28억 달러(약 4조1000억 원)로 전년 대비 48.1% 증가했다. K-뷰티 제품을 구매한 미국 가구 비율도 28.7%로 상승했다.
현재 북미 지역 K-뷰티 판매의 76%는 이커머스에서 이루어진다. 대형마트, 창고형 할인점, 약국 등 오프라인 유통 채널은 상대적으로 개발 여지가 많은 시장으로 평가된다.
최근 주요 미국 유통사들은 온라인에서 확인된 K-뷰티 수요를 오프라인 매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제품 라인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타겟은 올봄 K-뷰티 제품 구색을 4배로 늘리고 스킨케어와 컬러 코스메틱을 포함해 150개 이상의 신규 품목을 추가했다.
개별 브랜드의 매장 입점 규모도 수천 개 단위로 성장하고 있다. 메디큐브는 지난 4월 미국 내 1500개 이상의 타겟 매장에 입점했다. 지난달부터는 약 3000개 월마트 매장으로 판매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시작했다. 제로 포어 패드, 콜라겐 젤 크림, 콜라겐 나이트 래핑 마스크 등 온라인에서 인기 있는 플래그십 제품을 중심으로 전용 진열대를 설치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의 더페이스샵도 26일 미국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 1600개 매장에 입점했다. 지난해 8월 약 1900개 타겟 매장에 입점한 데 이어 월마트로 판매 채널을 확대한 것이다.
권우정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오프라인 침투가 확대되면 기존 고객층과 다른 소비자를 확보할 수 있고, 구매 의도가 높은 소비자를 모으기 때문에 전환율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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