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의 성공을 따라 한국 패션 브랜드, 프리미엄 전략으로 글로벌 확장(Korea Bizwire)
(원문 제목: Korean Fashion Brands Expand Globally with Premium Strategy, Following K-Beauty's Success)
뉴스 시간: 2025년 1월 13일 09:32
언론사: Korea Bizwire
검색 키워드 : K-beauty
연관키워드:#프리미엄전략 #해외확장 #한국패션
뉴스 요약
- 한국 패션 브랜드들이 프리미엄 포지셔닝과 독특한 디자인을 강조하며 해외로 확장 중
- LF의 캐주얼 브랜드 해지스는 중국, 대만, 베트남에서 매출 증가
- 삼성물산의 준지 브랜드는 상하이와 유럽에서 독립 매장 오픈
뉴스 번역 원문
한국 패션 기업들은 프리미엄 포지셔닝과 독특한 디자인을 강조하며 국제 확장을 추구하고 있다. (이미지 제공: 연합뉴스)
서울, 1월 13일 (코리아 비즈와이어) — K-뷰티의 초기 가치 중심 접근 방식과는 달리, 한국 패션 기업들은 프리미엄 포지셔닝과 독특한 디자인을 강조하며 국제 확장을 추구하고 있다고 업계 소식통이 1월 12일에 전했다.
주요 한국 패션 하우스들은 국내 시장의 경제 둔화와 계절 판매에 영향을 미치는 이상 기후 패턴 등으로 인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K-뷰티 브랜드들이 저렴한 제품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 것과는 달리, 한국 패션 브랜드들은 중국과 베트남의 저가 제품과의 직접 경쟁을 피하기 위해 프리미엄 세그먼트에 포지셔닝하고 있다.
LF의 캐주얼 브랜드 해지스는 이 전략의 전형적인 예로, 중국에서 한국과 동일한 품질 기준과 가격을 유지하여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브랜드의 중국, 대만, 베트남에서의 총 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했으며, 중국 매출만 2024년에 30% 성장했다. LF는 또한 남성복 브랜드 마에스트로를 하노이의 부유한 쇼핑객들을 위한 랜드마크인 짱띠엔 플라자와 같은 고급 장소에 배치했다.
삼성물산의 패션 부문도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준지 브랜드는 지난해 8월 상하이의 고급 리얼 백화점에 단독 매장을 열었고, 영국과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럽 전역에 팝업 매장을 열었다.
"중국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을지라도, 한국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강하다"고 한 업계 관계자는 말했다. "베트남에서는 소득 수준이 상승하면서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고 있다."
디자인 우수성은 확장 전략의 또 다른 핵심 요소이다. 한섬은 2019년부터 파리 패션 위크에 꾸준히 참여하여 지난해 6월 파리에 시스템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470제곱미터의 이 매장은 연간 매출 목표를 30% 초과 달성했으며, 도매 계약을 20% 이상 증가시켰다.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마틴 킴은 10월에 첫 홍콩 매장을 열었으며, 5년 내에 아시아 전역에 27개의 글로벌 매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 브랜드의 서울 성수동 매장은 80%의 외국인 고객 기반을 끌어들이고 있으며,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국제적 추진은 국내 패션 지출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2024년 3분기 가계 지출의 3.9%에 불과하다고 한국 통계청이 밝혔다. 이상 기후 패턴은 중요한 4분기 동안 패딩 재킷과 코트와 같은 고수익 겨울 아이템의 판매에 추가적인 영향을 미쳤다.
"화장품과 달리, 패션은 브랜드 충성도에 크게 의존한다"고 한 업계 대표는 말했다. "빠른 판매 이익을 추구하기보다는, 브랜드는 디자인 미학과 브랜드 이미지를 이해하는 헌신적인 고객 기반을 구축하여 장기적인 성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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