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베트남 K-푸드 및 K-뷰티 수출 3,300만 달러 달성(Aju Press)

(원문 제목: Korean Wave Boosts K-Food and K-Beauty Exports to Vietnam, Achieving $33 Million in Deals)

뉴스 시간: 2026년 7월 5일 11:13

언론사: Aju Press

검색 키워드 : K-beau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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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국내 소비재 기업, 베트남 한류 엑스포에서 3,300만 달러 규모의 MOU 및 계약 체결

- K-pop과 한국 콘텐츠의 인기로 K-푸드 및 K-뷰티 제품에 대한 관심 증가

- 베트남, 한국 소비재 수출의 주요 시장으로 부상

뉴스 번역 원문

국내 소비재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열린 한류 박람회에서 3,300만 달러 규모의 양해각서(MOU)와 계약을 체결했다. K-pop과 한국 콘텐츠의 인기가 K-푸드와 K-뷰티를 포함한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을 확장시켜, 4년 전과 비교해 두 배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7월 5일, 7월 2일부터 4일까지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에서 '2026 하노이 한류 박람회'와 'ASEAN K-푸드 페어'를 공동 주최했다고 발표했다.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패션 등 분야의 국내 기업 107개와 베트남 및 동남아시아의 바이어 28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 기간 동안 1,512건의 수출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MOU와 계약의 총 가치는 3,300만 달러로, 2022년 하노이 한류 박람회에서 기록된 1,500만 달러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번 박람회는 한류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국내 소비재 및 농산물 구매로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기존의 한류 박람회와 K-푸드 페어를 통합하여 현지 소비자를 위한 체험 행사와 바이어를 위한 수출 상담을 함께 진행했다.

베트남은 한국 소비재 수출의 주요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양국 간 무역은 946억 달러에 달해 베트남은 한국의 세 번째로 큰 무역 파트너가 되었다. 올해 5월 기준으로 베트남은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식품, 화장품, 의약품, 생활용품, 패션 등 5대 유망 소비재 수출에서 네 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한류 콘텐츠에 익숙한 젊은 소비자층이 한국 식품과 화장품의 주요 구매 그룹이 되어, 팬덤이 한국 제품 소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베트남을 주요 수출 시장으로 활용하고, 국내 소비재 기업들이 ASEAN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현재 베트남에는 1만 개 이상의 한국 기업이 운영 중이며,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인 수는 33만 명을 넘어 양국 간 인적 및 경제 교류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행사에서는 한류 콘텐츠와 한국 제품 체험을 연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그룹 위너와 피프티 피프티의 공연, K-라이프스타일 토크쇼, K-뷰티 체험 프로그램 등이 주요 하이라이트였다. 새롭게 마련된 키즈존은 많은 가족 방문객을 끌어들여 베트남 시장의 젊은 인구 비율이 높음을 반영했다.

베트남은 한국 농산물의 네 번째로 큰 수출 대상국으로, K-푸드의 주요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으로의 농산물 수출은 약 5억 7천만 달러에 달해 전체 농산물 수출의 5.5%를 차지했다. 라면, 소스, 음료에 이어 딸기를 포함한 신선 농산물 수출도 증가하고 있다.

ASEAN K-푸드 페어는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한국 음식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조했다. 오픈 키친 시식, 김치 만들기 체험, 라이브 셰프 쇼 등 다양한 인터랙티브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특히 매운 라면, 냉동 컵밥, 떡볶이, 에이드 등 전략적 ASEAN 품목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식품 기술 특별 섹션에서는 '한강 라면' 체험과 차세대 수출 식품을 발굴하기 위한 '글로벌 NEXT K-푸드 특별관'이 마련되어, 달콤한 떡과 크림이 들어간 떡 등 45개 품목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의 강감찬 실장은 "한류는 전 세계 소비자를 사로잡고 우리 소비재 수출을 견인하는 가장 강력한 소프트 파워이다. K-푸드와 K-뷰티의 해외 기회 확대를 적극 지원하고, 현장에서의 통관 및 인증 문제 등 과제를 해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정경석 국장은 "ASEAN 지역은 우리 농산물 수출의 약 18.2%를 차지하는 주요 시장이다. 정보 제공, 컨설팅, 물류, 마케팅을 통해 수출 기업들이 ASEAN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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