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북미 매출 처음으로 중국 추월하며 글로벌 성장 동력 다각화(KBR)
(원문 제목: LG H&H diversifies global growth drivers as North America sales surpass China for 1st time)
뉴스 시간: 2026년 7월 30일 15:34
언론사: KBR
검색 키워드 : K-Cosme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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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LG생활건강, 2분기 북미 매출 47.3% 성장하며 사상 첫 중국 매출 추월
-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 Dr.Groot의 코스트코 입점 성과에 힘입어 8월부터 미국 세포라 입점 예정
- 더후의 3세대 천기단, LG프라엘 멜라빔 토닝 등 혁신 제품이 글로벌 K-beauty 수요 견인
뉴스 번역 원문
LG생활건강이 북미 매출에서 처음으로 중국을 앞지르며 글로벌 성장 동력을 다각화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30일 글로벌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과학적 연구에 기반한 차별화된 제품과 북미 시장에서의 공격적인 확장에 힘입어, 2분기 북미 지역 매출이 처음으로 중국을 넘어섰다. 이는 단순한 지역별 매출 변화뿐 아니라, 기존 중국 의존도를 벗어나 성장 엔진을 다각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LG생활건강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6500억원, 영업이익은 10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87.5% 증가했다. 성장은 K-헤어케어 선두 브랜드 닥터그루트 등 프리미엄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과 국내외 전략 유통 채널에서의 기능성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었다.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5845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35%를 차지했다. 북미 매출은 47.3% 급증한 2058억원을 기록한 반면, 중국 매출은 5% 감소한 1760억원에 그쳤다. 이는 LG생활건강이 독립 법인으로 분할된 이후 처음으로 북미 매출이 중국을 앞지른 사례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관세 일시 환급도 분기 실적에 일부 기여했지만, 이 일회성 혜택을 제외하더라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됐다며, 이는 자체 R&D 역량으로 개발한 혁신 제품의 경쟁력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3조2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8% 증가한 2106억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뷰티 부문 매출은 1조5800억원으로 4.7% 줄었고, HDB 부문은 7755억원으로 2.1% 증가했으며, 음료 부문은 8690억원으로 0.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뷰티가 33.6% 증가한 829억원, HDB가 4.8% 증가한 478억원을 기록한 반면, 음료는 10.7% 감소한 799억원을 나타냈다.
뷰티 부문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818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44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는 닥터그루트, 유시몰, 도미나스, VDL, 힌스 등 주요 브랜드의 국내외 온·오프라인 채널에서의 꾸준한 성장에 기인한다.
회사는 '사이언스 드리븐 뷰티 앤 웰니스 컴퍼니'라는 새로운 비전 아래 진행 중인 포트폴리오 재편과 디지털 커머스, 헬스 앤 뷰티 스토어 등 고성장 채널에 대한 전략적 투자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분기 동안 LG생활건강은 첨단 R&D 기술을 적용한 고성능 제품을 계속 출시했다.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더후는 4월 아시아인 6만 명을 대상으로 한 피부 유전자 연구를 기반으로 개발된 3세대 천기단 미백·안티에이징 라인을 선보였고, 상하이에서 셀럽을 초청한 글로벌 론칭 행사를 열었다.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LG프라엘은 6월 멜라빔 토닝을 출시하며 고객 기반을 확대했다. 이 피부 미백 기기는 고출력 LED 광집중 기술로 멜라닌을 타겟으로 한다.
K-뷰티에 대한 소비자 관심 증가는 두피 및 탈모 관리 분야로 확대되며 프리미엄 두피 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 수요를 늘렸다. 지난 10월 북미 코스트코 매장 입점에 이어, 8월부터 미국 전역 세포라 매장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HDB 부문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3776억원, 영업이익은 23.1% 증가한 223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개선은 온라인 플랫폼, 코스트코 등 국내 전략 채널에서 소비자 건강과 위생 니즈를 충족하는 기능성 제품의 판매 호조에 힘입었다.
분기 동안 회사는 지루성 두피를 위한 엘라스틴 닥터노비드 마일드 애시드 비듬 샴푸를 출시했다. 또한 습한 날씨에 빨래 냄새를 제거하고 향 지속력을 높인 피죤 모락셀라 섬유유연제와 욕실 얼룩 생성을 막는 핑크 코팅 기술을 적용한 핑크파워 홈스타 핑크 곰팡이 클리너를 출시했다.
음료 부문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4614억원인 반면 영업이익은 15.1% 감소한 361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음료 소비는 여전히 약세였지만, FIFA 월드컵 관련 마케팅 캠페인이 매출을 소폭 끌어올렸다. 반면 중동 지정학적 불안정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이 수익성에 부담을 줬다.
코카콜라는 월드컵 참가국을 담은 한정판 패키지를 출시했고, 스프라이트 제로 위드 티는 해외 소셜 미디어에서 유행한 스프라이트-홍차 조합에서 영감을 받아 선보였다. 몬스터 에너지 울트라 바이올렛은 은은한 시트러스와 달콤한 포도 맛의 무가당 음료로 팬층을 넓혔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차별화된 R&D 역량으로 개발한 트렌드 선도 제품을 소비자들이 좋게 평가하고 있다며, 과학적 연구 기반 지능형 K-뷰티 시대를 선도하며 고성장 시장과 주요 판매 채널에 대한 투자를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별도로 회사 이사회는 2026년 중간 배당금으로 주당 1500원을 승인했다. 배당금은 8월 28일 지급되며, 배당 기준일은 8월 14일이다. LG생활건강은 주주 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중간 배당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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