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스메틱 제품과 유사한 가짜 K-뷰티 제품 비교 사례(KOREA WAVE)

(원문 제목: 韓国コスメ製品と類似した“偽Kビューティー”商品の比較例)

뉴스 시간: 2025년 5월 28일 06:06

언론사: KOREA WAVE

검색 키워드 : 韓国コスメ

연관키워드:#K-beauty #가짜화장품 #브랜드보호

뉴스 요약

- 한국의 화장품 수출액이 지난해 102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갱신

- 가짜 제품이 SNS와 해외의 EC 사이트에서 광범위하게 판매

- 정품 브랜드의 신뢰성을 흔드는 사태 발생

뉴스 번역 원문

한국의 화장품 수출액이 지난해 102억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가짜 K-뷰티'의 유통도 급증하고 있다. 인기 제품의 외관이나 디자인을 정교하게 모방한 위조품이 SNS와 해외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통해 광범위하게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정품 브랜드의 신뢰성이 흔들리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들은 이에 대응하느라 분주하다.

브랜드 보호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마크비전'이 최근 미국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위조 화장품을 구매한 사람의 70.8%가 '정품이라고 생각하고 구매했다'고 답했다.

또한, 그 중 43%는 SNS를 통해 구매했고, 38%는 아마존이나 이베이 등 미국계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구매했다고 답했다. 미국의 대형 전자상거래 기업들은 최근 위조 방지책을 강화하고 있지만, 방대한 거래량 앞에서는 감시가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마크비전 관계자는 "악질적인 판매자들은 SNS의 접근 용이성을 악용해 매력적인 비주얼이나 광고로 충동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틱톡이나 인스타그램에서 '#fakekbeauty' 등을 검색하면 각 브랜드의 위조품 판별법이나 주의 환기의 게시물이 잇따라 표시된다. 이는 위조품 피해를 방지하려는 해외 사용자들의 자발적인 정보 공유에 의한 것이다.

어떤 판매자는 인기 K-뷰티 브랜드 A사의 세럼의 정품과 위조품을 비교하는 이미지를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그 내용을 보면 외관상으로는 판별이 어려울 정도로 유사했다. 그 외에도 B사의 선스틱이나 C사의 미용액 등, 패키지부터 용기 디자인까지 매우 유사한 위조품이 소개되고 있다.

이를 본 해외 사용자들로부터는 "최근에 산 것이 가짜였을지도", "구별이 안 된다. 더 주의가 필요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또한,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 몰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섀도우'를 검색하면 한국 브랜드의 색상이나 디자인을 모방한 제품이 대량으로 나온다고 한다.

이러한 위조 상품의 유통으로 인해 정품 브랜드 기업이 소비자로부터의 불만이나 신뢰 상실 등의 피해를 입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특히 염색약이나 매니큐어, 스킨케어 제품 등 안전성이 요구되는 제품은 한국의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가를 받아 판매되어야 하지만, SNS에서 판매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그 확인이 어렵다.

어떤 화장품 브랜드 관계자는 "중국이나 동남아시아에서는 모방품이나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이 유통되고 있다는 정보를 파악하고 있지만, 시장이 너무 넓어 효과적인 대책을 강구하기가 어렵다. 악질적인 업자에 의한 정교한 위조 기술이 날로 발전하고 있어 계속해서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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