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eauty 선도기업, Goodai Global과 APR의 내면뷰티 확장(CHOSUNBIZ)

(원문 제목: K-beauty leaders drive inner-beauty push as Goodai Global, APR expand)

뉴스 시간: 2026년 6월 17일 15:07

언론사: CHOSUNBIZ

검색 키워드 : K-beauty

연관키워드:#GoodaiGlobal #APR #내면뷰티 #건강기능식품 #올리브영

뉴스 요약

-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외면뷰티'에서 '내면뷰티'로 확장 중

- Goodai Global, 내면뷰티 브랜드 출시 위해 전문가 채용

- APR,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내면뷰티 제품 개발 착수

뉴스 번역 원문

한국의 주요 화장품 기업들이 "외용 뷰티"를 넘어 "섭취형 뷰티"로 확장하고 있다. 이는 화장품을 통해 구축한 브랜드 인지도, 제품 개발 및 마케팅 역량, 해외 유통망을 "내면 뷰티" 사업에 적용하여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으로 보인다.

내면 뷰티는 음식이나 건강 기능성 식품의 섭취를 통해 피부 개선이나 체형 개선과 같은 미용 효과를 목표로 하는 제품 카테고리를 의미한다. 관련 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Goodai Global은 제품 기획, 전자상거래 MD,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경력자를 채용하여 내면 뷰티 브랜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Goodai Global은 채용 공고를 통해 "이 직책은 Goodai Global의 새로운 계열사를 위한 것"이라며 "새로운 내면 뷰티 브랜드의 제로 베이스에서 성장 여정을 함께할 사람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Goodai Global은 조선의 미, 티르티르, 스킨1004, 라운드랩, 스킨푸드를 연속적으로 인수하며 다중 브랜드 기업으로 성장했다. 내년 상장을 앞두고, 화장품 브랜드 인수와 해외 유통망 확장에 이어 내면 뷰티를 새로운 카테고리로 고려하여 포트폴리오 확장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APR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내면 뷰티 제품 개발을 시작했다. 이를 위해 최근 건강 기능성 식품 전문 OEM/ODM 기업인 내추럴 웨이와 전략적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APR은 이미 GLAM.D 브랜드를 통해 건강 기능성 식품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GLAM.D의 주력 제품은 효소와 단백질 쉐이크와 같은 체중 관리 및 건강 관리 카테고리에 집중되어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APR은 내면 뷰티에 초점을 맞춘 제품 개발을 다양화하고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장품 기업들이 내면 뷰티에 뛰어드는 이유는 기존 사업과의 강력한 접점이 있기 때문이다. 콜라겐, 히알루론산, 레티놀, 글루타치온과 같은 내면 뷰티 제품에 흔히 사용되는 성분들은 화장품 소비자들에게 익숙하다. 제품 개발 및 마케팅에서도 피부, 항산화, 노화 방지, 체중 관리와 같은 기존 뷰티 프레임워크를 활용할 수 있다.

반복 구매의 높은 빈도도 기업 입장에서 매력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화장품은 제품별로 사용 주기가 상대적으로 긴 반면, 건강 기능성 식품과 내면 뷰티 제품은 일정 기간 동안 꾸준히 소비된다"며 "브랜드 충성도를 확보하면 구독이나 세트 판매로 이어질 수 있어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건강 기능성 식품은 이미 한국에서 일상 소비재가 되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건강 기능성 식품의 구매 경험률은 83.6%로, 지난 5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성장 잠재력도 높다. 시장 조사 기관 프리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내면 뷰티와 유사한 개념인 글로벌 뉴트리코스메틱 시장은 2025년 82억 1천만 달러(약 12조 4천억 원)에서 2035년 180억 2천만 달러(약 27조 2천억 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트리코스메틱은 섭취를 통해 피부, 모발, 손톱의 외관 개선 효과를 목표로 하는 제품을 의미한다. 내면 뷰티는 체중 관리, 장 건강, 수면과 같은 웰니스 영역을 포함하는 더 넓은 개념으로 사용된다.

관련 수요는 유통 채널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올리브영의 웰니스 큐레이션 플랫폼 "올리브 베터"는 올해 1월에 출시된 이후 100일 만에 웰니스 제품을 처음 구매한 올리브영 회원 180만 명을 확보했다. 광화문에 위치한 첫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외국인 고객의 매출 비중이 개점 직후 약 7%에서 4월 말까지 거의 50%로 급증했다. 올리브영은 올해 안에 올리브 베터 매장을 10개로 늘릴 계획이다.

하나증권의 박종대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주류 건강 기능성 식품 제품은 대량 생산된 알약 형태가 대부분인 반면, 한국 제품은 젤리, 젤리 스틱, 캡슐 등 다양한 형태와 트렌디한 콘셉트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K-컬처와 K-beauty의 성공이 K-내면 뷰티에 대한 신뢰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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