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화장품에서는 인구 수가 중요하므로 한국이 중국 시장을 포기할 수 있을까..(Maeil Business Newspaper)

(원문 제목: In the end, the number of people is important in cosmetics, so can Korea give up the Chinese market..)

뉴스 시간: 2025년 1월 12일 17:45

언론사: Maeil Business Newspaper

검색 키워드 : K-Cosmetics

연관키워드:#Cosmax #중국시장 #K-뷰티

뉴스 요약

- Cosmax 회장 이경수가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UKF 82 Startup Summit'에서 인터뷰를 통해 K-뷰티의 중국 시장 중요성을 강조

- Cosmax는 상하이에 1300억 원을 투자해 새로운 본사를 건설할 계획

- K-뷰티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기업에 인수되며 젊은이들의 부를 창출

뉴스 번역 원문

"결국 화장품에서는 인구 수가 중요하므로 한국이 중국 시장을 포기할 수 있을까요?"

코스맥스 이경수 회장은 10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UKF 82 스타트업 서밋' 이후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K-뷰티는 중국의 거대한 시장을 포기할 수 없으며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생존해야 합니다.

이 회장은 미중 경제 전쟁의 영향을 받는 다른 산업과 달리 화장품 산업은 비교적 영향이 적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인들은 여전히 한국을 사랑하고 한국인을 닮고 싶어합니다." 코스맥스는 상하이에 1,300억 원을 투자해 새로운 본사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이 회장은 한국과 한국인이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기 때문에 K-뷰티의 글로벌 인기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뷰티가 국가의 이름에 붙기 위해서는 세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국가가 아름다워야 하고, 그 아름다운 나라에 사는 사람들이 아름다워야 하며, 마지막으로 그 아름다운 사람들이 사용하는 제품이 아름다워야 합니다."

이 회장은 "프랑스가 지금까지 이 조건에 가장 잘 맞았다면, 한국은 미래에 더 잘 맞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명했습니다. "한국인이 길을 지나가면 어디서 옷을 샀는지 묻고, 한국 음식은 건강식으로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외국인이 아파트에 살면 단독주택으로 갈 수 없습니다,"라며 한국의 음식, 의복, 주거가 주목받으면서 '한국의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코스맥스를 포함한 K-뷰티 기업들은 경쟁력을 잃고 있는 한국의 주력 제조업의 공백을 메우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 수출은 102억 달러(약 15조 원)에 달해 사상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는 자동차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소비재 수출입니다. 세계 최대 화장품 시장인 미국에서는 지난해 상반기 한국 화장품이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에서는 이미 2023년부터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선전은 중소 인디 브랜드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중소기업의 화장품 수출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50억 2천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화장품 수출 총액 74억 달러의 68%에 해당합니다. 이는 해외에서 판매되는 K-뷰티 제품 10개 중 7개가 중소 인디 브랜드 제품임을 의미합니다.

이 과정에서 코스맥스는 수많은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코스맥스라는 위탁 제조 및 연구 회사의 존재로 누구나 쉽게 화장품을 만들고 뷰티 브랜드를 출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코스맥스가 연구와 위탁 제조를 담당하면서 연구, 생산, 유통, 판매가 화장품 산업의 분업을 촉진했고, 이를 통해 K-뷰티 기업들은 시장 트렌드에 맞춰 제품을 빠르게 기획하고 제품 판매 주기를 빠르게 순환시켜 시장을 선점하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작년 코스맥스의 총 생산량 중 60%가 수출되었다"며 "직접 또는 고객을 통해 수출된 간접 수출을 합치면 코스맥스는 K-뷰티 수출의 약 26%를 책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빠르게 등장한 K-뷰티 스타트업들은 글로벌 기업에 인수되어 젊은이들의 부를 창출했습니다.
뉴스 원문 보기 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