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와 패션을 이끈 '서울콘', 세계 인플루언서가 한자리에(동아일보)
(원문 제목: Kビューティーとファッションをリードした「ソウルコン」、世界のインフルエンサーが一堂に)
뉴스 시간: 2024년 12월 31일 08:45
언론사: 동아일보
검색 키워드 : K-ビューティー
연관키워드:#서울콘 #K뷰티부스트 #인플루언서
뉴스 요약
- 서울콘이 4일간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개최됨
- 900여명의 인플루언서가 참여한 K-뷰티 부스트 행사 진행
-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중소기업의 라이브 커머스 행사도 열림
뉴스 번역 원문
작년 10만 2천 명이 방문한 "서울콘"이 올해도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열렸다. 서울콘은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개최하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박람회다.
● 인플루언서 900여 명이 모인 K-뷰티의 장
30일 오후 12시 반, DDP 아트홀. 이날 이곳에서는 한국의 뷰티 브랜드 15개사가 모여 K-뷰티의 한 해를 결산하는 "K-뷰티 부스트"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K-뷰티의 세계적인 도약을 위해 전 세계 인플루언서 900여 명을 대상으로 K-뷰티 세미나와 브랜드 전시, 체험 등을 진행하는 자리였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커뮤니티 "누리라운지"를 운영하는 누리하우스(대표 백아람)가 주최했다. 행사장은 한국의 화장품을 체험하려는 세계 각국의 참가자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각 부스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섰다. 행사의 진행을 맡은 홍다인 아나운서는 "K-뷰티 부스트 행사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행사의 시작에 앞서 어제 발생한 항공기 사고의 희생자를 추모하며 잠시 묵념의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세계 각국의 언어로 가득 찼던 회장이 한순간 조용해졌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서울콘에 참가하기 위해 전 세계 50여 개국의 총 30억 명의 등록자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3500팀이 모였다. 각국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플루언서가 직접 서울의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하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X 기업 라이브 커머스" 행사도 4일간 진행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커머스 전문 인플루언서가 판매하고자 하는 제품을 보유한 기업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매칭이 이루어진다"며 "소규모 사업자의 판로 개척 및 마케팅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작년 보신각의 종 타종 행사에도 참여한 미국의 인플루언서 겸 모델 카산드라 뱅크슨 씨와 제품 리뷰 등의 콘텐츠를 제작하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총 50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펠리시아 리 씨 등이 참여해 글로벌 K-뷰티에 대해 대담을 나눴다. 한국어 교사로 일하는 러시아 출신의 바이운 에카테리나 씨(29)는 "작년 서울콘에도 참여했지만, 올해는 이벤트가 더욱 다양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에서 온 올렉손 빅토리아 씨(20)도 "한국의 화장품에 관심이 많았는데, 다양한 K-뷰티를 체험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 K-패션과 엔터가 결합한 "런웨이 투 서울"이 화제
이에 앞서 28일과 29일에는 K-패션과 뷰티, 엔터테인먼트가 융합된 런웨이 "런웨이 투 서울",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열리는 한국의 프로 e스포츠 리그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의 연말 시상식 "LCK 어워드" 등이 열렸다. 29일에 열린 "런웨이 투 서울"은 K-패션과 뷰티, 아티스트의 공연이 융합된 신개념의 융합형 런웨이로 진행되었다. 패션 브랜드 레이브, 리이, 트리플루트, 발로렌, 오디너리피플, 미나정, 독다이브의 7개사가 참여해 해당 브랜드의 팝업 전시를 열고 아티스트 공연을 선보였다.
한편, 서울시는 전날 발생한 전라남도 무안 국제공항의 제주 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30일부터 서울콘의 일부 행사를 축소하거나 취소,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인공지능(AI) 전시회, 쇼트폼 드라마 어워드, 인플루언서 네트워킹 파티와 31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월드 K팝 페스티벌 등은 전면 취소되었다. 다만, 서울시는 1인 미디어를 주제로 30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크리에이터 스타디움" 행사는 다수의 이해관계자를 고려해 애도 기간 종료 후 내년 초에 재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제진흥원의 김현우 대표이사는 "서울의 소규모 사업자 및 중소기업의 매출 증진을 위해 일부 기업의 연계 비즈니스 프로그램만 축소하여 진행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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