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지 쇼핑: 컬트 인기 소매업체의 소비 둔화 극복 전략(Nine.com.au)
(원문 제목: ‘Destination shopping’: How cult-favourite retailers are defying the spending slowdown)
뉴스 시간: 2026년 7월 15일 09:42
언론사: Nine.com.au
검색 키워드 : seph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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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 호주 리테일에서 Costco·Bunnings·Ikea와 함께 Sephora·Mecca가 오프라인 ‘목적지 쇼핑’의 대표 사례로 언급
- • 샘플·체험·전문 스태프 등 차별화된 인스토어 경험이 온라인 전환·소비 둔화 속 방문 동기 강화
- • 접근성의 ‘불편함’이 오히려 이벤트·가치로 인식돼 로열티와 트래픽 유지
뉴스 번역 원문
일상적인 장보기는 보통 가장 가까운 곳을 중심으로 이루어지지만, 호주의 일부 소매업체들은 여전히 편의의 법칙을 거스른다. 이들 아이코닉 브랜드는 컬트에 가까운 지위를 얻어 일상적인 쇼핑을 작은 모험으로 바꿔 놓는다. 알디, 코스트코, 케이마트, 이케아, 버닝스, 세포라, 메카, 케미스트 웨어하우스, 제이비 하이파이 같은 이름이 떠오른다.
소매 전문가 아만다 스티븐스는 나인닷컴에 이들 기업이 ‘목적지 쇼핑’의 전형이라고 말했다. 각 브랜드는 너무나 독특한 경험을 제공해 소비자가 기꺼이 시간을 들여 찾아가게 만든다. 우리가 그들에 대해 좋아하는 점은 익히 알지만, 종종 놓치는 승리의 비결이 하나 있다. 바로 불편함이다.
이동의 힘
새로 나온 초코 브라우니 선데이를 먹어 보려고 코스트코에 들른 최근의 방문은 왜 그날 굳이 그 매장을 찾았는지 곰곰이 생각하게 만들었다.
가장 가까운 매장은 시드니 마스든 파크에 있어 집에서 차로 30분 정도 걸린다. 나는 몇 달에 한 번씩 팬트리 식재료를 쟁여 두려고 그곳에 가지만, 이런 맛있는 디저트 소식을 들으면 더 자주 그 길을 나선다. 버닝스도 소비자들이 기꺼이 먼 길을 마다하지 않는 호주 기업의 또 다른 예시이다. 버닝스에 가면 집만이 아니라 삶 자체를 개선할 가능성이 열린다. 여기에 수십 년 동안 열성적인 고객을 끌어온 이케아가 있다. 이케아는 육각렌치와 다양한 제품군만큼이나 합리적인 가격으로도 존경을 받는다. 케미스트 웨어하우스와 제이비 하이파이 역시 충성 고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세포라와 메카 같은 뷰티 소매업체는 매장 경험을 완성형에 가깝게 구현해 낸다. 이들의 매대는 온라인 주문 대신 가까운 매장을 찾는 쇼핑객들로 늘 붐빈다.
“사람들은 ‘오프라인 소매는 죽었다’라고 말한다. 사실이 아니다”라고 스티븐스는 말했다. “최근에 세포라나 메카 매장에 가 본 적이 있는가. 이들은 분명 오프라인 매장 경험의 골드 스탠더드를 보여 주는 사례이다.”
무엇보다 코스트코, 알디, 케이마트에서의 쇼핑은 여전히 철저히 오프라인 중심이다. 배송 옵션은 도어대시 같은 서드파티에 제한되는 경우가 많다. 알디는 모든 쇼핑센터에 있지는 않지만, 호주인들은 대체로 가장 가까운 매장이 어디에 있는지 잘 안다.
백화점이 놓치는 지점
스티븐스는 이들 소매업체가 거둔 성과가 왜 데이비드 존스 같은 전통 백화점이 계속 어려움을 겪는지를 잘 보여 준다고 지적한다. “내가 데이비드 존스의 리테일 문제를 다섯 가지 조치로 바로잡을 수 있다”라고 스티븐스는 말했다. “첫째, 직원을 10배로 늘리고, 강도 높게 교육해서 고객의 퍼스널 쇼퍼가 되게 하라. 피아노 연주자를 다시 데려오고, 푸드홀을 부활시켜라. 하루를 보낼 만한 아름다운 경험을 만들어라. 그리고 대여섯 곳의 아이코닉 호주 브랜드를 유치해 데이비드 존스에서만 살 수 있는 컬렉션을 선보여라. 그런데도 이들은 매장 공간을 내주었고, 더는 크리스마스 디스플레이도 하지 않는다.”
데이비드 존스의 경쟁사인 마이어는 매장 내 쇼핑 경험을 크게 개선하며 성과를 냈지만, 여정 자체가 마법의 일부인 목적지 소매 대장들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한다. 메카와 세포라 같은 뷰티 브랜드가 오프라인 매장 경험의 ‘골드 스탠더드’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호주인들이 리터당 3센트를 아끼려고 8킬로미터를 운전하는 이유와 같다”라고 스티븐스는 설명한다. “이들이 대형 슈퍼마켓보다 접근성이 낮다는 사실이 성공의 핵심 비결이다.”
우리를 다시 오게 만드는 개성
알디, 케이마트, 세포라, 메카, 케미스트 웨어하우스, 제이비 하이파이는 쇼핑센터에서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지만, 코스트코, 버닝스, 이케아는 단독 매장 모델로 운영돼 ‘목적지’ 지위를 한층 강화한다. 스티븐스에 따르면 목적지 쇼핑은 소비자 행동의 큰 변화를 반영한다.
이 덕분에 이들 매장은 소매 경기 둔화와 온라인 쇼핑의 거대한 전환을 모두 거슬러 왔다. 스티븐스는 또 “알디는 호주에서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 중 하나로, 버닝스 다음”이라고 덧붙인다.
충성 고객들은 각 소매업체의 독특한 개성을 기꺼이 받아들이며, 이런 요소들이 흥미를 더한다.
- 알디
2001년 알디가 호주 첫 매장을 열었을 때 계산대에서 숨 가쁘게 스스로 장바구니에 담아야 했던 충격을 누가 잊겠는가. 하지만 가격이 크게 낮다 보니 그 충격은 곧 수용으로 바뀌었다.
- 코스트코
연회비 65달러를 내고 문을 통과해야 하지만, 대용량 가성비의 짜릿함과 단독 브랜드 커클랜드 시그니처가 쇼핑을 하나의 이벤트로 만든다.
- 케이마트
밝은 레이아웃과 다양한 라인업, 매장 중앙에 위치한 계산대, 출구에서 친절한 직원이 영수증을 확인하는 절차까지 독특한 공간 구성이 특징이다.
- 버닝스
버닝스는 배송을 제공하지만, 온라인 주문을 하면 매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경험을 놓치게 된다. 주말마다 열리는 지역 커뮤니티 소시지 시즐과, 숙련된 직원들과 DIY 아이디어를 나누는 기회가 그 예이다.
- 세포라와 메카
화장품부터 페이스 마스크까지 모두 갖춘 다채롭고 즐거운 공간으로, 풍부한 샘플과 손쉬운 체험, 직원의 밀착 도움을 제공한다.
- 케미스트 웨어하우스
빽빽한 통로가 볼거리로 가득하다. 매니큐어부터 세정제까지 없는 게 없고, 처방전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한가득 둘러볼 수 있다.
- 제이비 하이파이
손글씨 세일 표지판으로 유명한 전자제품 매장으로, TV와 컴퓨터, 블렌더 사이로 장난감과 기발한 조명까지 가득 채운다.
- 이케아
목적지 쇼핑의 원조가 바로 이케아이다. 육각렌치와 기발한 제품, 집 꾸미기 아이디어, 스웨덴 미트볼 같은 독특한 간식까지 경험의 일부가 된다.
모험은 계속된다
소파에 앉아 버튼 한 번 누르는 일이 그 어느 때보다 쉬운 시대지만, 호주인이 사랑하는 소매업체들은 편의가 전부가 아님을 증명한다. 고유의 개성을 강화하고, 대체 불가능한 가치를 제공하며, 매장 자체를 하나의 이벤트처럼 만드는 방식으로 이들 목적지 브랜드는 전통적인 소매 모델을 뒤집는다. 매장 경험이 충분히 가치 있고 재미있기만 하면, 호주 소비자는 단지 길을 나서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여정을 철저히 즐긴다. 덧붙이자면, 코스트코의 초코 브라우니 선데이는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고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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