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eauty 수출 호조, ODM 기업 실적 신기록 견인(Businesskorea)

(원문 제목: K-Beauty Exports Drive Record ODM Earnings)

뉴스 시간: 2026년 8월 14일 12:48

언론사: Businesskorea

검색 키워드 : OLIVE YOUNG

연관키워드:#K-beauty #수출증가 #ODM기업 #코스맥스 #중소브랜드

뉴스 요약

- 8월 1~10일 화장품 수출액이 3억 4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2.2% 급증했으며, 중국 외 지역 수출 증가율은 138.2%에 달해 시장 다변화가 가속화되고 있음

- 한국콜마와 코스맥스는 각각 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 737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코스메카코리아도 영업이익 321억원으로 시장 기대를 상회함

- 중소·인디 브랜드의 해외 진출 확대로 제조사(ODM)의 수주가 늘어나고, 유통사 실적도 함께 개선되며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음

뉴스 번역 원문

K-뷰티 수출 호조, ODM 기업 실적 신기록 견인

8월 1일부터 10일까지 국내 화장품 수출은 3억 4,1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2.2% 급증했다. 중국 대륙을 제외한 지역의 수출 증가율은 138.2%에 달해 K-뷰티의 시장 다변화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누적 수출액도 지난해보다 27.6% 증가한 약 68억 8,000만 달러로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했다.

이러한 견조한 수출 실적은 화장품 ODM(제조업자개발생산) 기업들의 기록적인 실적으로 이어졌다. 한국콜마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8,613억 원(약 6억 968만 달러), 영업이익 1,103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000억 원 시대를 열었다. 코스맥스도 매출 7,949억 원, 영업이익 737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국코스메카 역시 영업이익 32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3%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었다.

이 같은 실적 상승의 배경에는 자체 생산 시설이 없는 중소 및 인디 브랜드의 급성장이 자리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상반기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액은 50억 7,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전체 화장품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0% 이상이다. 인디 브랜드가 미국, 일본, 유럽을 포함한 시장으로 확장하면서 이들의 제품을 생산하는 ODM 기업들은 꾸준한 수주 유입으로 수혜를 입어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브랜드 기업과 유통사도 강력한 실적을 내고 있다. APR은 2분기 영업이익 1,90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5% 증가했고, 달바글로벌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인 472억 원을 기록했다. 전 세계 170여 개국에 K-뷰티 제품을 유통하는 실리콘투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1.8%와 59.0%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업계 분석가들은 K-뷰티가 과거 중국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성공적으로 다변화했다고 평가한다. 2021년 50%를 넘었던 중국 수출 의존도는 지난해 17.7%로 하락한 반면, 유럽, 중동, 라틴아메리카를 포함한 신흥 시장의 비중은 63.3%로 상승했다. 특히 상반기 미국으로의 스킨케어 제품 수출은 48.6% 급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분석가들은 K-뷰티가 구조적 턴어라운드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으며, 여러 증권사가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LS증권은 한국콜마와 코스맥스의 목표 주가를 각각 20만 원과 35만 원으로 올렸다. IBK투자증권의 조경진 연구원은 "K-뷰티 확장의 의미는 중국 경기 회복을 가정하지 않더라도 지속 가능하다는 점에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해외 자회사의 실적은 기업별로 엇갈렸다. 코스맥스의 미국 자회사는 매출이 79% 성장하며 분기 흑자를 기록한 반면, 한국코스메카의 미국 자회사 매출은 10% 감소했다. 분석가들은 해외 생산 시설의 수익성 개선과 고객 기반 다변화가 지속적인 K-뷰티 수출 성장의 혜택을 극대화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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