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 긴장 속 한국 화장품 수출 급증(Businesskorea)

(원문 제목: Korean Cosmetics Exports Surge Amid U.S.-China Trade Tensions)

뉴스 시간: 2025년 3월 6일 22:20

언론사: Businesskorea

검색 키워드 : K-beau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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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미중 무역 전쟁으로 한국 ODM 화장품 기업의 가격 경쟁력 상승

- 한국 화장품 수출, 전년 대비 23.8% 증가

- Kolmar Korea와 Cosmax 등 주요 ODM 기업 수혜 예상

뉴스 번역 원문

미중 무역 긴장 속 한국 화장품 수출 급증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가 부과되면서 미국 브랜드들이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을 찾기 위해 한국의 OD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업체로 눈을 돌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으로 촉발된 글로벌 경제의 혼란 속에서, 한국의 뷰티 산업인 K-beauty가 예상치 못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는 한국 ODM 화장품 회사들이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상당한 시장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3월 6일, 홍콩에 본사를 둔 글로벌 증권사 CLSA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화장품 회사들이 트럼프의 관세 정책의 "수혜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는 중국과 한국 ODM 제품 간의 가격 격차를 좁힐 것으로 보이며, 이는 미국 뷰티 브랜드들이 한국 제조업체로 점점 더 많이 전환하게 만들 것이다. CLSA는 "ODM 시장에서 중국과 한국 제품 간의 가격 차이는 약 10-30%이다. 미국이 중국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면 이 격차가 해소되고, 미국 뷰티 브랜드의 한국 ODM에 대한 주문이 증가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변화는 미국의 중저가 브랜드인 엘프 뷰티와 같은 브랜드에서 특히 예상된다. 이 브랜드는 관세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한국 ODM을 제조 파트너로 다각화할 가능성이 높다.

K-beauty의 정점 도달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것과는 달리, 최근 데이터는 강력한 회복세를 보여준다. 올해 초 둔화세를 보였던 한국의 화장품 수출은 지난달 1.3조 원에 달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8% 증가했다. CLSA는 "중국을 제외한 유럽, 동남아시아, 일본 등 시장으로의 화장품 수출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K-beauty의 미국 내 지속적인 인기는 올해 20% 이상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며, 주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다.

콜마코리아와 코스맥스와 같은 주요 ODM 기업들은 이러한 관세로 인한 변화의 혜택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CLSA는 2023년 초부터 코스맥스를 K-beauty의 최우선 선택으로 유지하며, "올해 콜마코리아와 아모레퍼시픽도 시장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글로벌 화장품 산업이 지속 가능성과 전자상거래의 부상과 같은 트렌드에 의해 진화함에 따라, K-beauty는 이러한 변화에 잘 대비하고 있다. 제조 선택에 대한 관세의 영향은 기업들이 공급망을 재평가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한국 ODM은 미국 뷰티 브랜드들이 국제 무역의 복잡성을 헤쳐 나가기 위해 매력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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