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브라질 수출, 5년 만에 10배 증가(코리아중앙데일리)

(원문 제목: K-beauty exports to Brazil jump tenfold as Korean cosmetics surge in popularity)

뉴스 시간: 2026년 8월 3일 17:51

언론사: 코리아중앙데일리

검색 키워드 : K-beau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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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한국 화장품의 브라질 수출액이 2020년 517만 달러에서 2025년 5,436만 달러로 10배 이상 급증했으며,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을 차지함.

- 브라질 현지 온라인 플랫폼과 유튜브에서 K-뷰티 인기가 입증되고 있으며, 룰라 대통령도 공개적으로 K-뷰티를 언급해 주목받음.

- 정부와 주요 기업들은 브라질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브라질 남성 뷰티 시장의 성장을 새로운 기회로 보고 있음.

뉴스 번역 원문

K-뷰티 브라질 수출, 5년 만에 10배 급증

한국 화장품이 브라질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면서 5년 만에 수출이 10배 이상 늘었다. 한국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대(對)브라질 화장품 수출액은 2020년 517만 달러에서 2025년 5436만 달러로 증가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화장품은 올해 상반기 한국 중소기업의 최대 수출 품목이었다. 중남미 지역 화장품 수출은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131.9% 증가했으며, 브라질 단일 국가로는 무려 237.4% 급증했다.

브라질에서 K-뷰티의 인기는 온라인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쇼피(Shopee) 브라질에는 수십 개의 K-뷰티 제품이 판매 중이며, 다수 제품이 주름 개선 효과를 강조하며 광고되고 있다. 한국 화장품을 리뷰하는 유튜브 쇼츠(Shorts)도 수십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월 브라질 뷰티 크리에이터 벨레자 콤 두(Beleza com Du)와 아리엘라 데수(Ariela Desu)가 게시한 한국 화장품과 브라질 화장품을 비교하는 영상에는 "내 피부가 한국 여성처럼 빛난다"는 댓글과 함께 "한국 스킨케어 루틴을 보여주는 영상을 찍어달라"는 요청이 쏟아졌다.

브라질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은 K-뷰티를 공개적으로 칭찬해 왔다. 룰라 대통령은 지난 2025년 12월 연설에서 "한국 화장품 덕분에 더 잘생겨졌다"고 말한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주 브라질 국빈 방문 시 경제사절단에 한국 뷰티 기업 임원들을 포함시켰으며, K-뷰티를 양국 협력의 3대 핵심 분야 중 하나로 꼽았다. 사절단에는 아모레퍼시픽그룹 이상목 대표, APR 김병훈 대표, 구디이글로벌 천주혁 대표, 실리콘투 김성운 대표가 포함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7월 29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K-뷰티 글로우 위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한국 기업 21곳의 제품이 전시됐으며, 이는 브라질 시장 진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의 일환이었다.

아모레퍼시픽은 2023년 중남미 시장에 진출했으며, 헤어케어 브랜드 미쟝센과 스킨케어 브랜드 라네즈 등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구디이글로벌도 브라질에서 스킨케어 브랜드 SKIN1004와 미인공영(Beauty of Joseon)을 통해 시장을 개척 중이다. 실리콘투는 올해 브라질에 현지 법인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라질의 남성 뷰티 시장 확대도 한국 뷰티 기업의 성장 기회로 꼽힌다. 코트라(KOTRA)는 "남성 화장품이 브라질 전체 뷰티 시장의 13%를 차지한다"며 "남성 전용 제품 라인을 갖춘 한국 화장품 기업의 시장 확대 여지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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