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열풍, 인도로 확대 한국 화장품 기업이 신성장 시장 선점(인사이트코리아)

(원문 제목: Kビューティー熱風、インドへ拡大 韓国化粧品企業が新成長市場を先取り)

뉴스 시간: 2026년 6월 2일 09:05

언론사: 인사이트코리아

검색 키워드 : K-ビューティー

연관키워드:#인도시장 #온라인유통 #아모레퍼시픽 #Nykaa #Tira

뉴스 요약

- K-뷰티, 인도 중산층 확대와 온라인 유통 성장으로 신성장 축으로 부상

- Nykaa와 Tira가 주요 진출 채널로 부각

- 전문가, 인도 시장을 장기적 접근 필요성 강조

뉴스 번역 원문

K-뷰티 열풍이 인도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K-뷰티를 대표하는 기업들은 중간층의 확대와 온라인 유통 시장의 급성장이 진행되는 인도를 "새로운 성장 축"으로 설정하고 선점에 나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도 시장을 단기 성과가 아닌 가격, 유통, 제형을 결합한 단계적 접근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가 1일 발간한 "인도 5억 중간층 공략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가계 소비는 2030년까지 6조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의 중간층은 2020년 약 4억 3000만 명에서 2030년에는 7억 200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의 전자상거래 규모는 2021년 약 600억 달러에서 2025년에는 1300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21.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퀵커머스 시장도 2022년 5억 8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53억 8000만 달러로 확대되었다. 온라인 구매의 장벽이 낮아짐에 따라 화장품 등 K 소비재가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K-뷰티 기업들은 이미 인도의 미용 시장에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Nykaa와 Tira가 K-뷰티의 주요 진출 채널로 떠오르고 있다. Nykaa는 FSN E-Commerce Ventures가 운영하는 인도를 대표하는 미용 전문 플랫폼이다. Tira는 인도 최대 유통 기업인 Reliance Retail이 운영하는 미용 플랫폼으로, 2023년에 앱, 웹사이트, 오프라인 매장을 결합한 옴니채널 형식으로 시작했다. 후발 플랫폼이지만, Reliance Retail의 유통망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미용 채널로서의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2013년에 이니스프리 인도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시장에 진입했다. 이후 2019년에 라네즈와 에뛰드, 2020년에 설화수를 전개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최근에는 COSRX를 비롯해 Aestura, Mise-en-scène, Ryo 등도 추가로 진출하고 있다. Nykaa는 지난해 7~9월 기간 동안 자사 플랫폼 내 K-뷰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APR은 올해 3월 Medicube를 Nykaa에 공식 입점시켜 인도 공략을 본격화했다. Zero, PDRN, Collagen, Deep Vita C 라인 등을 앞세워 현지의 스킨케어 수요를 겨냥하고 있다. 이 외에도 d’Alba Global은 Nykaa에서 화이트 트러플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 선크림, 비타 톤닝 라인 등을 판매하고 있다. Craver Corporation의 SKIN1004는 2024년 3월 Tira를 통해 인도에서 독점 론칭한 후, 올해는 Nykaa, Amazon 등 주요 플랫폼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했다.

전문가들은 인도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동의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이나 공략 방법에 대해서는 다소 견해가 갈린다. 서울사이버대학교 미용산업학과의 김주덕 석좌교수는 인도를 한국 기업이 지속적으로 개척해야 할 시장으로 보고 있다. 인구가 많고 생활 수준이 점차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인도 시장에서는 제형과 유통이 기본 조건이며, 실제 구매 전환을 좌우하는 것은 가격 경쟁력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선크림과 컬러 코스메틱이 경쟁력 있는 카테고리가 될 수 있으며, 소득 수준이 높은 소비층에는 프리미엄 기초 화장품에도 기회가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남서울대학교 유통마케팅학과의 이종우 교수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인도는 인구 규모가 크지만, 격차가 크고 유통 체계도 아직 충분히 정비되지 않은 시장이기 때문이다. 물류비와 지역별 소비 특성의 차이도 초기 진입 기업에 부담 요인으로 지적되었다. 이 교수는 "인도는 인구와 소비 성장성을 고려할 때, 장기적으로 선점해야 할 시장이다"라고 하면서도 "앞으로 한류나 K-뷰티 수요가 커질 때 기회가 될 수 있지만, 기업으로서는 과도한 투자보다는 장기적이고 단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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