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트랩, CJ 올리브영과 Atinum으로부터 100억 원 조달해 K-헤어케어로 세계 1위 목표(ChosunBiz)

(원문 제목: バイトラボがCJ OLIVE YOUNGとAtinumから100億ウォン調達しKヘアケアで世界1位狙う)

뉴스 시간: 2026년 6월 15일 06:02

언론사: ChosunBiz

검색 키워드 : K-ビューティー

연관키워드:#CJ올리브영 #투자유치 #헤어케어

뉴스 요약

- 바이트랩, CJ 올리브영과 Atinum으로부터 100억 원 투자 유치

- 리리이브, 미국 아마존 및 Ulta Beauty 600개 매장에 진출

- 글로벌 헤어케어 시장에서 빠른 확장 목표

뉴스 번역 원문

바이트랩이 CJ 올리브영과 Atinum으로부터 100억 원을 조달해 K-헤어케어로 세계 1위를 목표로 한다. K-뷰티의 인기는 단기적인 유행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보인다. 세계의 소비재 시장은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한국의 인디 브랜드는 압도적인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바이트랩도 고객이 원하는 것을 만들고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성장해왔으며, 앞으로도 이 방법으로 글로벌 헤어케어 브랜드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의 뷰티·커머스 업계에서 외부 투자 없이 자사 브랜드 사업만으로 연매출 수백억 원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한 사례는 많지 않다. 그 중 하나가 바이트랩이다. 2020년에 설립된 바이트랩은 지난해 자회사를 포함해 연결 매출 600억 원을 달성했다. 바이트랩은 헤어케어 브랜드 '리리이브', 스킨케어 브랜드 '색동서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바루너' 등을 운영하고 있다. 바이트랩의 대표 조영훈이 10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조선비즈의 취재에 응했다.

바이트랩은 설립 후 처음으로 지난달 Atinum Investment와 CJ 올리브영으로부터 100억 원대의 투자를 유치했다. CJ 올리브영이 인디 헤어케어 브랜드에 투자한 것은 바이트랩이 처음이다. 조영훈 바이트랩 대표는 10일 서울 강남구 바이트랩 본사에서 조선비즈와 만나 "투자를 받는 것은 결국 시간을 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지금이야말로 속도를 내야 할 적기"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시점에서는 글로벌 헤어케어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기 위해 속도전이 중요하다"며 "한국에서는 K-뷰티가 해외에서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고 느끼지만, 미국 등 해외의 지표를 보면 아직 K-뷰티의 침투율은 낮다.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한국의 화장품은 앞으로도 충분히 성장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처음부터 뷰티 브랜드를 다룬 것은 아니었다. 그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문화의 변화에 주목해 반려동물용 보충제 사업으로 첫 성과를 올렸다. 이후 화장품 사업에 여러 번 도전했지만 시행착오를 겪었다. 어떻게 성과를 낼 수 있을지를 고민하며, 보기 좋은 브랜드보다 고객이 문제라고 느끼는 포인트를 공략하기로 판단했다. 그렇게 찾아낸 제품이 리리이브의 두피 케어 라인 '그로우턴'이다. 리리이브는 그로우턴을 중심으로 리브랜딩을 진행해 지난해 2월 CJ 올리브영에 입점해 시장에 정착했다. 세척 후 두피에 영양을 직접 공급하는 고가의 '애프터케어' 시장을 날카롭게 공략한 전략이 적중했다. 현재 리리이브는 바이트랩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주력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미국 아마존의 헤어케어 카테고리에서 1위를 기록하며, 3월에는 미국의 울타 뷰티 600개 매장에 입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조 대표는 바이트랩의 급성장 배경으로 실행 중심의 조직 문화를 꼽았다. 그는 "가설을 세우고 빠르게 실행해 결과를 확인한 후 즉시 되돌아보는 방식으로 일하고 있다"며 "구성원에게 의사결정 권한을 많이 위임한 것이 성장 속도를 높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와의 일문일답이 이어졌다. "처음 사업 아이템은 반려동물용 보충제였다. 소비재 시장에서 가장 큰 변화가 어디서 일어날지를 고민했다. 나는 반려동물 시장이라고 생각했다. 예전에는 개를 베란다에 내놓고 기르는 집도 많았고, 반려동물이라는 말 자체가 낯설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반려동물이 가족의 일원이 되었다. 시장을 조사해보니 관련 제품이 많지 않았다. 반려동물이 가족이 되는 과정에서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할 것은 건강이라고 보았다. 그래서 반려동물용 보충제를 시작했다. 첫 해는 35억 원, 다음 해는 100억 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다. 변화의 물결을 타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화장품 사업은 어떻게 시작했는가?"라는 질문에 조 대표는 "언젠가는 화장품을 해야 한다는 생각은 항상 있었다. 화장품을 좋아했고, 사업으로서도 화장품은 매력적인 카테고리라고 보았다. 하지만 화장품이 좋은 비즈니스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하고, 초기 브랜드를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서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 그래서 반려동물용 보충제 사업을 먼저 시작했다. 이 사업으로 이익을 내고 2021년부터 화장품 사업에 계속 도전했다. 여러 브랜드를 만들었지만 잘 되지 않았다. 그래서 발상을 바꾸었다. 보기 좋은 화장품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우선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것을 해보자고 했다. 예를 들어 보습과 같은 본질적인 영역은 중요하지만, 대다수의 브랜드가 집중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초기 브랜드가 고객을 설득하기는 어렵다. 반면 여드름, 주름, 셀룰라이트와 같이 고객이 문제라고 강하게 느끼는 영역은 문제를 해결하면 고객을 설득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그로우턴이라는 제품을 만들게 되었고, 급속히 성장했다. 지난해 1월, 헤어케어를 리리이브 브랜드로 리브랜딩했다."

"헤어케어 시장에서 리리이브의 차별화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조 대표는 "리리이브는 '샤워 후 두피 케어'에 집중했다. 헤어케어는 세척과 영양 공급으로 나눌 수 있다. 얼굴은 세안 후 스킨케어를 하는데, 왜 두피에는 아무것도 바르지 않는가라는 질문에서 기회를 보았다. 두피도 피부다. 두피에 바르는 애프터 샤워 제품에 집중하고 그 시장을 키웠다. 고객이 '두피도 케어해야 하는구나'라고 느끼도록 설득했다. 이후 제품군을 샴푸, 트리트먼트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

"최근 처음으로 외부 투자를 받았다. 왜 지금이었는가?"라는 질문에 조 대표는 "투자는 시간을 사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는 속도가 중요한 일이 많지 않았다. 많이 벌면 그에 따라, 적게 벌면 그에 따라 운영해도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글로벌 헤어케어 시장은 빠르게 선점해야 한다고 보았다. K-헤어케어를 누가 가장 잘 할 것인지에 대한 성적표가 1~2년 내에 나올 것이라고 본다. 이런 때는 빠르게 시장을 선점해야 효과가 있으며, 바이럴도 타기 쉬워진다. 비용 대비 효과가 큰 국면이라고 생각한다."

"투자 자금은 어디에 가장 많이 사용할 계획인가?"라는 질문에 조 대표는 "채용이 가장 중요하다.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면 그 사람이 조직에 영향을 미치고 브랜드의 성장 속도를 높인다. 제품, 마케팅, 안전 재고 확보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라고 답했다.

"여러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지만, 바이트랩을 관통하는 공통의 철학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조 대표는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도 중요하지만, 추상적인 부분에 힘을 쏟기보다는 현실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싶다. 고객은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해주는 브랜드를 선택한다. 브랜드는 고객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급성장의 배경으로 조직 문화를 언급했다. 바이트랩은 어떤 회사인가?"라는 질문에 조 대표는 "실행을 중시한다. 가설을 세우고 빠르게 실행해 결과를 보고, 그 다음에 되돌아본다. 이것이 맞는지 저것이 맞는지 오랫동안 논의하기보다는 실행 중심으로 움직인다. 실행을 빠르게 하려면 의사결정 권한이 아래로 많이 내려가야 한다. 바이트랩은 구성원 단계에서 결정할 수 있도록 위임이 잘 되어 있으며, 자유도가 높다. 이유가 있다면 무엇이든 도전할 수 있는 문화다. 또한 높은 기준을 추구한다. 어떤 것을 달성하면 잘했다는 인정을 하면서도 동시에 다음에 가야 할 곳을 묻는다. '지난 분기에 무엇을 했으니 이번 분기에는 무엇을 하자'가 아니라 '우리는 1위를 차지해야 하니, 그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묻는 방식이다. 조직 간의 협업도 잘 이루어진다. 이를 위해 전체 전략을 많이 공유하고, 커뮤니케이션의 장도 정기적으로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또는 중장기 목표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조 대표는 "올해는 매출 1000억 원 돌파가 목표다. 향후 2~3년 내에 3000억~5000억 원 규모의 브랜드 기업이 되고 싶다. 단순히 재무적 수치를 달성하고 싶다는 의미만은 아니다. 구성원들이 '우리는 정말 잘하는 회사다'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 글로벌 시장에서 두피·탈모 케어의 1위 브랜드가 되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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