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eauty 붐, COSMAX와 Kolmar를 넘어 한국 ODM 기업들로 확산(CHOSUNBIZ)

(원문 제목: K-beauty boom boosts Korea ODM firms as orders spread beyond COSMAX and Kolmar)

뉴스 시간: 2025년 11월 10일 06:00

언론사: CHOSUNBIZ

검색 키워드 : K-beau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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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최근 K-beauty 붐으로 화장품 ODM 기업들의 주문 증가

- COSMECCA KOREA와 C&C International의 실적 개선

- 국내외 주문 증가로 생산 능력 확장

뉴스 번역 원문

최근 K-beauty 붐을 배경으로 화장품 ODM(Original Design Manufacturing) 기업들이 더 많은 주문을 받고 있으며, 상위 두 업체인 코스맥스와 한국콜마에서 작은 기업들로 주문이 확산되는 효과가 뚜렷해지고 있다. 매출 기준 3위 ODM인 코스메카코리아와 4위인 C&C인터내셔널은 올해 초 부진한 성장을 기록했으나, 최근 주문 급증으로 실적 개선의 길을 걷고 있다.

10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코스메카코리아는 3분기 매출 1,824억 원과 영업이익 27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78.8%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5.75%, 10.49% 감소하며 부진한 성장을 기록했다. 주요 고객사로부터의 주문이 지난해 상반기에 집중되었고, 하반기에는 둔화되었다. 올해는 국내외 주문 증가로 2분기부터 매출과 수익성이 성장 궤도에 올랐다. 코스메카코리아의 주요 고객사로는 '아누아', '메디큐브', '뷰티 오브 조선' 등이 있다.

코스메카코리아의 한국 부문은 3분기 기초 스킨케어 매출이 전년 대비 55.6% 증가했다. 색조 화장품과 선케어 매출도 각각 28.3%, 99% 증가했다. 미국 자회사인 잉글우드랩도 전년 대비 50.3% 증가한 61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DAOL 투자증권의 박종현 애널리스트는 "코스메카코리아는 북미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국내 인디 브랜드로부터 더 많은 주문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브랜드의 성장세에 맞춰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4위 ODM인 C&C인터내셔널도 실적 반등을 예고하고 있다. 금융 데이터 제공업체 FnGuide에 따르면, C&C인터내셔널은 3분기 매출 769억 원과 영업이익 97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3.8%, 영업이익 36.1% 증가한 수치다.

C&C인터내셔널은 올해 상반기 매출 1,399억 원과 영업이익 142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8.3%, 34.6% 감소하며 부진한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주요 국내 고객사로부터의 주문 감소 때문이었다. 올해 C&C인터내셔널은 북미의 색조 중심 인디 브랜드를 중심으로 작업량을 재구성하고 있다. 지난해 30%~40% 수준이었던 해외 주문 비중이 최근 절반 이상으로 증가했다.

삼성증권의 이가영 애널리스트는 "색조 화장품에서 국내 인디 브랜드는 서구로의 수출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며 "C&C인터내셔널의 경쟁력은 서구 브랜드에 색조 제품을 직접 공급하면서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작은 ODM 기업들은 증가하는 주문에 맞춰 생산 능력(CAPA)도 확장하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5월 청주에 새로운 공장을 가동해 연간 6,600만 개의 CAPA를 추가했다. 15개 생산 라인 중 4개는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마스크팩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하이드로겔 마스크 전용으로 운영된다.

C&C인터내셔널은 청주에 색조 및 스킨케어 통합 생산 시설을 건설 중이며,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운 청주 공장 부지는 기존 화성 및 용인 공장의 총 부지 면적의 6배 이상인 19,361평에 달한다. 회사는 2027년 3월 새로운 공장이 완공되면 총 연간 CAPA가 현재 수준에서 10억 개 증가한 14억 5천만 개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의 박종대 애널리스트는 "기존 인디 브랜드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시그니처 제품을 갱신하고 신제품을 출시하는 과정에서 여러 기업에 주문을 분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새로운 뷰티 브랜드도 비용 절감을 위해 작은 ODM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작은 ODM 기업들은 속도와 가격 경쟁을 통해 빠르게 주문을 늘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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