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환자 몰리는 서울 명동… '피부과·미용성형외과' 거리로 재편(KOREA WAVE)

(원문 제목: 外国人患者が押し寄せるソウル・明洞…「皮膚科・美容整形外科」の街へ再編)

뉴스 시간: 2025년 9월 26일 13:30

언론사: KOREA WAVE

검색 키워드 : オリーブヤング

연관키워드:#의료관광 #피부과 #미용성형외과 #K-뷰티 #올리브영

뉴스 요약

- 서울 명동, 외국인 환자 증가로 피부과와 미용성형외과 거리로 재편

- K-뷰티 의료관광 중심지로 부상

- 올리브영 등 인기 드럭스토어와 호텔 밀집

뉴스 번역 원문

외국인 환자 몰리는 서울 명동… '피부과·미용성형외과' 거리로 재편

2025년 9월 19일, 비 오는 날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들로 북적이는 서울 중구 명동. "일본인인가요?" 9월 19일 오후, 명동의 한 피부과에서 내원객을 맞이한 말은 한국어가 아닌 일본어였다. 대기실에는 40명 이상이 앉아 있었고, 대부분이 외국인 관광객이었다. 진료를 마친 그들은 인근 호텔로 곧바로 향했다.

의료 관계자는 "주말과 평일을 가리지 않고 외국인의 내원이 끊이지 않으며, 많은 이들이 주변 호텔에 머물고 있어 숙박 관련 문의도 많다"고 밝혔다. 최근 외국인 수요의 확대에 따라 명동의 중대형 상업시설에는 미용 성형외과와 피부과가 잇따라 입주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외국인 고객이 급감해 공실률이 50%에 달했으나, 현재는 'K-뷰티'의 의료 관광 거점으로 재생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명동은 숙박, 쇼핑, 의료를 한 번에 제공할 수 있는 '원스톱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외국인 의료 관광의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취재 당시 방문한 피부과 주변에는 여러 호텔과 외국인 고객에게 인기 있는 드럭스토어 '올리브영', 의류 매장, 안경점 등이 즐비해 있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서울 명동의 중대형 매장 공실률은 7.24%다. 2021년 4분기의 50.07%, 2024년 3분기의 18.75%에서 급감한 수치다.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 박합수 겸임 교수는 "명동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상권으로 국내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이며, K-컬처와 K-콘텐츠의 인기 덕분에 관광객이 돌아오면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서강대학교 부동산학과 권대준 교수는 "명동의 상권은 피부과와 성형외과 의사들에 의해 유지되고 있다. 외국인 환자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어 관광객이 끊기면 다시 침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 교수는 "미용 의료 수요는 강남에서도 크지만, 명동은 관광과 쇼핑, 그리고 미용 시술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외국인이 모이는 곳에 자연스럽게 미용외과가 집중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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