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화장품 수출, 1~9월 역대 최고 111억 달러…영국·네덜란드향 급증(AFPBB News)

(원문 제목: 韓国コスメ輸出、1~9月で過去最高111億ドル…英国・オランダ向け急増)

뉴스 시간: 2026년 10월 19일 18:46

언론사: AFPBB News

검색 키워드 : K-ビューティー

연관키워드:#한국화장품수출 #K-beauty #유럽시장 #맞춤형화장품 #규제완화

뉴스 요약

- 2026년 1~9월 화장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1.1% 증가한 111억 달러로 역대 최고 기록

- 영국 179.3%↑, 네덜란드 292.6%↑ 등 유럽 시장 급성장하며 중국 의존도 46.7%→14.2%로 하락

- 정부는 AI 피부진단·자동조제 맞춤형 화장품 규제 완화로 서비스 분야 수출 성장 지원

뉴스 번역 원문

한국 화장품 수출, 1~9월 역대 최고 111억 달러…영국·네덜란드향 급증

한국 화장품의 수출처가 미국에 이어 유럽으로 확대되고 있다. 영국과 네덜란드향은 전년 동기 대비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주요 시장으로 부상했다. 수출처 다변화에 따라 중국 의존도도 낮아지고 있다.

한국 정부는 인공지능(AI) 피부 진단과 자동 조합 기기를 사용하는 맞춤형 화장품의 규제도 완화해, 제품 수출에 더해 서비스 분야의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6년 1~9월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1% 증가한 111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1~9월 기준 역대 최고로, 2025년 연간 실적 114억 달러에 9개월 만에 근접했다.

영국향은 179.3% 증가한 4억 4300만 달러, 네덜란드향은 292.6% 증가한 3억 6900만 달러, 폴란드향은 58.6% 증가한 3억 2200만 달러였다. 국가별 순위는 각각 5위, 8위, 9위를 기록했다.

2025년 처음으로 최대 수출처가 된 미국은 40.6% 증가한 23억 5000만 달러로 1위를 유지했다. 전체 수출의 21.1%를 차지했다. 일본은 8억 8900만 달러로 3위를 지켰으나 성장률은 8.6%에 그쳤다.

영국 소매 대기업 부츠는 2월 공개한 보고서에서 2025년 한국 화장품 매출이 약 5배로 늘었고, 한국산 스킨케어 제품이 11초에 1개씩 팔렸다고 설명했다. 2026년에는 향수와 헤어케어로도 제품군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중국향은 0.4% 증가한 15억 8000만 달러였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22년 동기 46.7%에서 14.2%로 낮아졌다. 미국 시장의 성장에 유럽의 확대가 더해지며 수출처 분산이 뚜렷해지고 있다.

정부는 뷰티와 기술을 결합한 신사업 육성에도 나선다. 14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지원책에는 AI나 자동화 기기를 사용하는 맞춤형 화장품 매장에서 조합 관리자 1명이 여러 매장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제 완화가 포함됐다.

기존 규제 샌드박스 제도에 의한 실증 특례를 정식 제도로 전환하려는 취지다. 정부는 2022년 릴리커버의 화장품 즉시 조합·판매 서비스에 대해 관리자 1명이 5개 매장을 관리하는 운영 계획 제출 등을 조건으로 실증 특례를 인정한 바 있다.

또한 18개국 약 1만 7000명분의 피부 특징을 축적한 데이터뱅크를 2027년부터 AI 학습에 적합한 형태로 개편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각국의 규제 정보 제공과 국제적 규제 조화 협력 등도 이어간다.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9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2011년 화장품법 전면 개정을 한국 화장품 성장의 배경으로 꼽으며, 장기적으로 산업에 좋은 영향을 줄 규제 개혁을 추진하고 싶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지영 화장품정책과장은 제도 개선과 보급을 위한 지침을 마련하면 맞춤형 화장품 시장에도 충분한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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