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K-뷰티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주요 대학들과 협력(Chosunilbo)

(원문 제목: Cosmax teams up with top universities to drive K-beauty’s global expansion)

뉴스 시간: 2025년 1월 15일 09:10

언론사: Chosunilbo

검색 키워드 : K-beauty

연관키워드:#Cosmax #SeoulNationalUniversity #글로벌확장 #기술혁신

뉴스 요약

- 코스맥스가 서울대학교 등 주요 대학들과 협력하여 K-뷰티의 글로벌 확장을 추진

- 코스맥스는 자체 브랜드 없이 글로벌 뷰티 브랜드를 위한 화장품을 생산하며, 독자적인 기술 연구 및 개발을 통해 클라이언트에게 제안

-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지난 4년간 104억 원을 투자하여 2510억 원의 매출 성장을 달성

뉴스 번역 원문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의 여섯 명의 교수들이 12월 31일 서울대학교의 한 실험실에 모였습니다. 이들의 전문 분야는 기계공학, 화학, 농업생명과학, 디자인 등 다양했지만, 이들은 세계적인 화장품 ODM(Original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기업인 코스맥스와의 공동 연구라는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코스맥스는 자체 소비자 브랜드 없이 글로벌 뷰티 브랜드를 위한 화장품을 생산합니다. 그러나 이 회사는 제조를 넘어 고객에게 제안할 독자적인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합니다. 1992년 단 세 명의 직원으로 설립된 코스맥스는 2015년부터 세계 1위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오늘날 로레알, 에스티 로더, LVMH와 같은 글로벌 대기업의 최고 경영진이 이경수 회장과의 만남을 열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코스맥스가 대만의 반도체 파운드리 선두주자인 TSMC에 비유되어 "화장품의 TSMC"라는 별명을 얻게 했습니다.

코스맥스는 처음에는 일본 기업과의 기술 제휴로 시작했지만, 2년 만에 독립적인 연구 개발로 빠르게 전환했습니다. 작은 기업으로서 초기부터 연구 개발에 자원을 투입하는 것은 비용과 숙련된 인력의 필요성 때문에 도전적입니다. 글로벌 고객들이 기대치를 높이고 경쟁자들이 발전함에 따라, 코스맥스는 서울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하버드대학교, 푸단대학교, 싱가포르국립대학교와 같은 최고의 대학들과 학문적 파트너십을 형성하여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산업-학계 협력은 세계 최고의 지적 자원을 활용합니다.

코스맥스의 대학 파트너십은 실질적인 기술 혁신을 가져온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지난 4년 동안 이 회사는 학문적 협력에 104억 원을 투자하여 2,510억 원(1억 7,200만 달러)의 매출 성장을 이뤘습니다. 코스맥스는 일반적인 기업 기부를 넘어 투자 수익률(ROI)을 측정 가능한 방식으로 제공합니다.

2019년 코스맥스는 서울대학교와 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대학의 공학관에 기술 인큐베이션 센터를 설립했습니다. 자연과학, 공학, 미술, 농업, 의학 등 다양한 학과의 연구자들이 이 센터에서 협력합니다. 석사 학위를 가진 5~6명의 코스맥스 연구원들이 이들과 함께 실시간으로 아이디어를 교환하며 협력합니다. 그 결과, 파트너십의 매출은 2021년 2억 원에서 2022년 26억 원, 2023년 135억 원, 2024년 316억 원으로 성장했습니다. 코스맥스의 한 직원은 "연구 단계에서부터 상업화 전략을 논의하면 상당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부는 단독으로 2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여했습니다. 이 학과의 연구자들은 보습 특성을 강화하는 화합물을 개발했으며, 코스맥스는 이를 여러 회사의 세럼, 선쿠션, 크림에 적용했습니다. 화학생물공학부 서상우 교수팀이 개발한 새로운 소재를 사용한 진정 크림은 단일 제품으로 137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산업 협력에 익숙한 연구자들을 장려하기 위해 코스맥스는 매우 비즈니스 지향적인 접근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박스 오피스 보증"과 같이, 회사는 성과가 높은 제품의 매출 일부를 연구자들에게 보상합니다. 농업생명과학부 윤혜정 교수는 "학생들이 자신의 기술이 대량 생산될 때 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지, 그리고 필요한 사고방식의 전환에 대한 통찰을 얻는 것이 장점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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