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북미 K-lifestyle 네트워크 구축 위해 올리브영 미국 진출 추진(CHOSUNBIZ)
(원문 제목: CJ drives Olive Young’s U.S. launch to build K-lifestyle network in North America)
뉴스 시간: 2026년 4월 29일 06:00
언론사: CHOSUNBIZ
검색 키워드 : OLIVE YOUNG
연관키워드:#미국진출 #K-lifestyle #CJ그룹
뉴스 요약
- CJ 그룹, 올리브영의 미국 진출을 통해 현지 사업 확장 가속화
- 올리브영,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에 첫 매장 오픈 예정
- CJ, 식품 및 엔터테인먼트와의 시너지를 통해 K-lifestyle 가치사슬 구축 목표
뉴스 번역 원문
CJ, 북미 K-lifestyle 네트워크 구축 위해 올리브영 미국 진출 추진
CJ 그룹이 건강 및 뷰티(H&B) 매장 올리브영의 미국 진출을 시작으로 현지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다음 달 캘리포니아에 첫 매장을 열며, 식품 및 엔터테인먼트와 같은 주요 계열사의 역량을 결합해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다음 달 말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에 첫 매장을 열 예정이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초 미국 자회사 CJ 올리브영 USA를 설립하며 북미 진출을 공식화했다. 3월에는 블루밍턴에 첫 물류센터를 구축해 매장 오픈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올리브영은 첫 패서디나 매장을 시작으로 올해 로스앤젤레스(LA)와 같은 주요 상업 지역에 네 곳의 추가 매장을 열 계획이다. LA의 웨스트필드 센추리 시티와 토런스의 델 아모 패션 센터와 같은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입지를 확대할 예정이다.
CJ 그룹 내에서는 올리브영의 미국 진출을 앞두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올리브영은 안정적인 수익 성장으로 그룹 내 핵심 계열사로 자리 잡았으며, 2020년 뉴욕 법인 청산 및 중국 철수 이후 재도전으로 여겨지고 있다.
CJ는 올리브영의 뷰티 사업을 중심으로 식품과 콘텐츠를 결합한 이른바 K-lifestyle 가치 사슬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미 미국에서 식품, 제과, 엔터테인먼트와 같은 주요 사업을 개발해온 만큼, 이들을 유기적으로 통합해 시너지 극대화를 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CJ 제일제당은 비비고를 중심으로 북미 식품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비비고 만두는 미국 소비자(B2C) 만두 시장에서 4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며 1위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2023년에 처음 출시된 비비고 냉동 김밥은 연간 13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19년 냉동식품 회사인 슈완스를 인수한 것은 미국 내 식품 유통 네트워크를 빠르게 확장하는 촉매제로 평가받고 있다. CJ 제일제당은 슈완스의 주도 하에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에 2027년 완공 예정인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 공장은 북미에서 가장 큰 아시아 식품 제조 시설이 될 것이며, 미국 중부의 생산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CJ 푸드빌은 제과 프랜차이즈 뚜레쥬르를 앞세워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다. 2004년 미국에 첫 뚜레쥬르 매장을 연 CJ 푸드빌의 미국 법인은 2018년 해외 법인 중 최초로 흑자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2030년까지 1,000개의 현지 매장을 운영할 목표로 제빵 공장 건설 등 인프라 투자를 늘리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는 CJ ENM이 글로벌 K-pop 페스티벌 KCON을 현지에서 개최하며 콘텐츠 기반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2022년에는 미국 영화 제작사인 피프스 시즌을 인수해 드라마 및 영화 제작 역량을 확보했다. 올해 5월 KCON 일본 2026에 이어 8월 LA에서 KCON LA 2026이 개최될 예정이다. KCON은 2012년 미국 어바인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아시아, 중동, 유럽 등 14개 지역에서 열렸으며, 지금까지 누적 참석자는 220만 명을 초과했다.
CJ 그룹 이재현 회장은 올리브영의 미국 진출을 앞두고 현장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이 회장은 서울 명동에 새로 개장한 올리브영 중앙 명동점을 방문해 매장 내 쇼핑 흐름과 주요 제품을 점검했다. 올리브영 명동점은 외국인 고객이 약 95%의 매출을 차지하며, 이번 방문은 외국 고객을 겨냥한 글로벌 전략을 사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시트 마스크 진열을 살펴보며 "미국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K-beauty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올리브영은 연매출 1천억 원 이상의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교두보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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