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체 유래 조직의 화장품 사용, 규제 강화 요구(KBR)

(원문 제목: Cosmetic use of cadaver-derived tissue sparks calls for tighter regulation)

뉴스 시간: 2026년 4월 28일 13:34

언론사: KBR

검색 키워드 : K-beauty

연관키워드:#인체조직 #윤리적문제 #규제강화

뉴스 요약

- 기증된 인체 조직이 의도된 의료 용도를 넘어 화장품 절차에 사용되고 있어 윤리적 및 안전성 문제가 제기됨

- 사체 유래 물질을 포함한 '피부 부스터'가 충분한 임상 검증 없이 유통되고 있어 법적 및 제도적 안전장치 필요

- '제15회 K-바이오헬스 포럼'에서 기증된 인체 조직의 적절한 사용과 합리적 규제 방안 논의

뉴스 번역 원문

사체 유래 조직의 화장품 사용, 규제 강화 요구

기증된 인체 조직이 의도된 의료 용도를 넘어 화장품 시술에 사용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는 윤리적 및 안전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특히, 사체에서 유래한 물질을 포함한 이른바 인체 조직 "스킨 부스터"가 충분한 임상 검증이나 소비자에 대한 명확한 고지 없이 유통되고 있어 법적 및 제도적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 문제는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주최하고 건강소비자네트워크가 주관한 "제15회 K-바이오헬스 포럼"에서 주목받았다. "기증된 인체 조직의 적절한 사용과 합리적인 규제 방안"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서는 현재의 관행을 검토하고 규제의 공백에 대해 논의했다. 참가자들은 이를 입법 공백으로 설명했다.

서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재생의학과 바이오헬스 산업의 발전이 인체 조직의 사용을 확대했지만, 법적 및 윤리적 기준이 그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공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배포 및 처리에 대한 명확한 지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동료 의원인 김영진도 인체 조직의 상업화가 윤리적 기준, 사용 기준, 기증자의 의도를 존중하는 복잡한 문제라고 지적하며, 보다 체계적인 검토와 제도적 틀의 개발을 촉구했다.

윤앤양 법률사무소의 권동주 변호사는 일부 조직 기반 화장품이 기존의 인체 조직 안전 및 관리법의 의도와 충돌할 수 있으며, 국제 규범을 위반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규제 지연이 기증의 가치를 저해하고 소비자를 위험에 노출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며, 인체 조직의 화장품 사용을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이러한 제품을 의약품 또는 의료기기 승인 시스템에 포함시키며, 이미 유통 중인 제품에 대한 검사를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소비자 저항이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건강소비자네트워크의 이동한 부회장이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70%가 사체 유래 조직을 사용하는 시술에 불편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는 많은 소비자가 인체 조직이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정보 격차를 드러냈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의 유병욱 국제의료부장은 안전성 문제를 제기하며, "일부 제품은 약 2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을 기반으로 평가되었는데, 이는 학문적 기준으로는 불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치료 목적으로 기증된 조직을 상업적 화장품에 사용하는 것에 대한 보다 폭넓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부 관계자들도 stricter regulation으로의 전환을 시사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첨단 바이오의약품 태스크포스 팀장인 임상우는 인체 조직의 화장품 사용이 부적절하다고 언급하며, 관련 광고 금지를 검토하고 입법 노력과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김희선 혈액조직정책과장은 인체 조직법의 핵심 목적이 환자 치료이며, 화장품 맥락에서도 사용은 유방 재건과 같은 공익적 사례로 제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부처는 일반 병원으로 적격 기관을 제한하고 절차적 목적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국회와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건강소비자네트워크의 부회장이자 포럼의 사회자인 정은주가 "이번 포럼은 기증된 인체 조직의 윤리적 사용과 규제 필요성에 대한 폭넓은 합의를 확인했다"며 "정부와 국회가 신속히 개혁을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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