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션·뷰티 업계, 일본 시장 진출에 '박차'… 'K콘텐츠와의 시너지 효과'(전자신문)
(원문 제목: Kファッション・ビューティー業界、日本市場進出に「勢い」…「Kコンテンツとのシナジー効果」)
뉴스 시간: 2025년 1월 30일 11:57
언론사: 전자신문
검색 키워드 : オリーブヤング
연관키워드:#K뷰티 #글로벌진출 #자체브랜드
뉴스 요약
- K패션·뷰티 업계가 일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 CJ 올리브영은 일본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자사 브랜드 화장품을 수출 중
- 올리브영의 자사 브랜드는 최근 4년간 일본에서 연평균 125%씩 매출 증가
뉴스 번역 원문
한국 패션 및 뷰티 업계가 일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 드라마 등 K-문화 콘텐츠와의 시너지 효과로 K-패션 및 화장품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도가 높아지고 있는 영향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K-패션 및 뷰티 기업들이 일본 시장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 4월, 현대백화점은 일본의 대형 유통 그룹인 파르코와 K-패션 및 엔터테인먼트 브랜드의 단독 팝업 스토어 운영에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노이스, 이미스, 마틴킴, 미스치프 등의 K-패션 브랜드를 일본에 소개했다. 현대백화점은 K-브랜드의 수출을 지원하는 사업인 '더 현대 글로벌'을 일본에서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도 K-패션의 수출 지원 기업 간 거래(B2B) 플랫폼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를 운영하며,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일본 백화점 매출 규모 2위인 오사카의 한큐백화점 한큐우메다 본점에서 팝업 매장을 열고 14개의 K-패션 및 잡화 브랜드를 소개했다. 무신사는 2021년에 일본 법인 '무신사 재팬'을 설립하고, K-패션 브랜드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는 환경을 조성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마틴킴과 일본 시장에서의 총판 계약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029년까지 약 5년간 마틴킴 브랜드의 일본 내 마케팅 및 프로모션, 오프라인 매장 출점, 운영 등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한다. K-패션 브랜드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일본의 온라인 패션 플랫폼 '조조타운'을 운영하는 조조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22일에는 무신사의 뷰티 브랜드 '오드타입'이 일본 최대 규모의 글로벌 뷰티 박람회 '코스메위크 도쿄'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무신사의 관계자는 "K-POP이나 드라마 등의 문화 콘텐츠와 K-패션과의 시너지 효과가 뚜렷하다"며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를 통해 한국의 패션 트렌드가 노출되면서 K-패션 브랜드의 인지도와 호감도가 급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CJ 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일본 소비자와 K-뷰티와의 접점을 늘리고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자사 브랜드의 화장품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오프라인 채널 확대에 힘쓰고 있다. 올리브영이 일본에 수출하는 자사 브랜드는 바이오힐, 브링그린, 웨이크메이크, 컬러그램, 필리밀리, 케어플러스 등이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4년간 올리브영의 자사 브랜드의 일본 내 매출은 연평균 125%씩 증가했다. 일본에서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으로 한국산 화장품이 프랑스를 제치고 수입국 중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역직구'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중국의 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 상품을 일본 등에 판매하는 것을 지원하는 역직구 프로그램 '글로벌 셀링'을 이달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한국의 패션과 화장품 카테고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베이와 이베이 재팬이 운영하는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 재팬'의 한국인 판매자도 지난달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한국인 판매자는 주로 뷰티 및 패션 제품을 일본에 판매하고 있다.
뉴스 원문 보기
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