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eauty로 외국인 환자 200만 명 돌파(Seoul Economic Daily)

(원문 제목: Foreign Patients to Korea Top 2 Million for First Time, Driven by K-Beauty)

뉴스 시간: 2026년 4월 24일 16:03

언론사: Seoul Economic Daily

검색 키워드 : K-beau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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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외국인 환자 수가 처음으로 200만 명을 돌파

- 피부과와 성형외과 수요 급증

- 중국과 일본 환자가 전체의 60.6% 차지

뉴스 번역 원문

작년 한국 의료기관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 수가 처음으로 2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K-beauty 열풍과 한류 확산으로 피부과 및 미용 치료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3년 연속 최고 기록을 세운 것이다.

보건복지부가 월요일 발표한 '2025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201개국에서 총 201만 명(누적 치료 기준 272만 명)이 한국 의료기관을 이용했다. 관련 통계가 2009년부터 집계되기 시작한 이래 연간 수치가 200만 명을 초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 외국인 환자 수는 12만 명으로 줄어들었으나, 엔데믹 상태로 전환된 이후 3년 연속 두 배 가까이 증가하여 2023년 61만 명, 2024년 117만 명, 2025년 201만 명에 이르렀다. 데이터 수집이 시작된 이후 누적 고유 환자 수는 706만 명에 달한다.

의료 전문 분야별로는 피부과가 131만 3천 명의 환자를 흡수하여 전체의 62.9%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성장률은 86.2%로 주요 전문 분야 중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성형외과(23만 3천 명, 11.2%), 내과(19만 2천 명, 9.2%), 건강검진센터(6만 5천 명, 3.1%)가 뒤를 이었다. 성장률로는 치과(79.0%), 성형외과(64.3%), 산부인과(62.6%), 내과(54.9%)가 증가를 주도했다.

보건복지부는 외국인 환자 급증의 주요 원인으로 K-beauty에 대한 글로벌 선호도가 높아진 것을 꼽았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16개국 25개 도시의 7,1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한국의 화장품 산업은 12개 주요 바이오헬스 국가 중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국적별로는 중국과 일본이 121만 9천 명으로 전체의 60.6%를 차지했다. 대만(18만 6천 명, 9.2%)과 미국(17만 3천 명, 8.6%)이 뒤를 이었다. 특히 중국 환자는 전년 대비 137.5% 증가했고 대만 환자는 122.5% 급증하여 두 나라 모두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보건복지부는 스킨케어 및 미용 수요 증가 외에도 중국 단체 관광객에 대한 임시 15일 무비자 입국(2025년 9월부터 2026년 6월까지), 항공편 확대, 관광 수요 회복 등 여러 요인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환자는 70.4% 증가한 17만 3천 명, 캐나다 환자는 59.1% 증가한 2만 4천 명으로 데이터 수집이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환자는 피부과(44.3%)에 대한 집중도가 낮고 내과(13.2%)와 성형외과(9.3%)에 걸쳐 치료가 분산되어 중국과 일본과는 다른 소비 패턴을 보였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인도네시아(104.6%)와 말레이시아(106.8%)가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고, 싱가포르의 성형외과 성장률은 280.1%에 달했다.

의료기관 유형별로는 클리닉이 압도적인 87.7%의 이용률을 기록했다. 외국인 환자는 3차 종합병원(3.0%)과 종합병원(3.6%)의 병상 점유율이 1% 미만으로, 해외의료확대법에 따라 설정된 법적 상한선(5% 및 8%)보다 훨씬 낮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에 집중되어 있었다. 서울은 176만 명(87.2%)의 환자를 유치했으며, 부산(3.8%), 경기(2.7%), 제주(2.3%), 인천(1.3%)이 뒤를 이었다. 지방 지역 중에서는 부산(151.5%), 제주(114.7%), 대구(31.4%)가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경제적 파급 효과도 상당하다. 한국산업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1만 명의 외국인 환자와 그 동반자들의 의료 관광 지출은 총 12조 5천억 원(86억 달러)에 달했으며, 의료 지출만으로도 3조 3천억 원(23억 달러)에 이르렀다. 이 활동은 10조 5천억 원(72억 달러)의 부가가치와 22조 8천억 원(157억 달러)의 국내 생산 파급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201만 명 달성으로 한국은 연간 100만 명 이상의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는 아시아 중심 국가로 자리 잡았다"고 보건복지부 건강산업정책국 정은영 국장은 말했다.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과 질적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여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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