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에서 ‘동경’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미용 소비 2년 만에 2.4배 증가,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꾸안꾸’ 열풍(KOREA WAVE)

(원문 제목: 「コスパ」から「憧れ」へ…外国人観光客の美容消費が2年で2.4倍、韓国で今起きている“クアンク”旋風)

뉴스 시간: 2026년 6월 10일 16:00

언론사: KOREA WAVE

검색 키워드 : K-ビューティー

연관키워드:#K-뷰티 #꾸안꾸 #외국인관광객

뉴스 요약

- 외국인 관광객의 K-스타일 동경 현상 지속

- K-뷰티와 K-패션의 글로벌 인지도 상승

- 한국 내 외국인 미용 소비 급증

뉴스 번역 원문

외국인의 K 스타일에 대한 동경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 사이에서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20~30대의 K 패션 트렌드인 '꾸안꾸' 스타일의 옷을 입고, 한국인처럼 일상을 즐기기 위해 도시의 카페나 공원을 방문하고 있다. '꾸안꾸'는 '꾸민 듯 안 꾸민' 자연스러운 멋을 뜻하는 한국어의 약어다. 인스타그램이나 TikTok에는 'K 뷰티', 'K 헤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미용의 비포 애프터를 비교한 영상이 매일 수천 건 이상 게시되고 있다. K 뷰티와 K 패션이 이제 각국 사람들에게 '트렌디하고 세련되었다'고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의 뷰티 및 패션 기업들이 그동안 미개척이었던 미국이나 유럽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K 뷰티 제품은 더 이상 가성비보다 품질이 우수하고 세련된 한국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는 이유로 현지 소비자에게 선택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의 한국 내 소비 지출 변화도 이러한 흐름을 명확히 보여준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2025년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전역에서 지출한 뷰티 소비액은 8434억 원(약 928억 원)으로, 2024년의 6091억 원(약 670억 원)에서 38.5% 증가했다. 2년 전인 2023년의 지출액 3472억 원(약 382억 원)과 비교하면 2년 만에 2.4배 증가한 것이다.

2026년 1~4월의 뷰티 소비액은 3조 1103억 원(약 3421억 원)으로, 2025년에 기록한 역대 최고액을 갱신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물론, 신흥 관광지로 떠오른 부산 지역에서도 최근 2년간 외국인의 뷰티 및 의료 관광 관련 소비액이 약 2배 증가했다.

K 뷰티 붐을 배경으로 화장품은 소비재 중 수출액이 가장 많았던 식품을 초과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5월까지의 화장품 누적 수출액은 56억 달러(약 8680억 원, 약 8조 7300억 원)로, 농수산식품의 수출액 54억 달러(약 8370억 원, 약 8조 4200억 원)를 초과했다.

외국인은 그룹 'BTS(방탄소년단)'의 음악을 듣거나 '오징어 게임'을 보며 K 콘텐츠를 소비하는 단계를 넘어, 한국인의 일상과 놀이를 모방하며 문화적 공감을 얻으려는 소비 패턴으로 변화하고 있다. 실제로 쇼핑몰이나 시내 중심부에 설치된 '인생 4컷' 같은 즉석 사진관이나 성수동의 팝업 스토어 투어는 외국인이 한국 관광에서 반드시 경험하는 놀이 문화가 되었다.

해외의 유명 인사들이 한국을 방문하고 문화 교류를 하는 것도 K 콘텐츠의 소프트 파워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촉매제가 되고 있다. 시가총액 세계 1위 기업 엔비디아의 창립자인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2025년 10월, 15년 만에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의 이재용 회장, 현대자동차 그룹의 정몽구 회장과 서울 시내의 치킨집에서 '치맥' 회동을 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젠슨 황 CEO는 7개월 후인 이달 5일에도 다시 한국을 방문해 SK 그룹의 최태원 회장, LG 그룹의 구광모 회장과 함께 한국인의 대표적인 식문화인 삼겹살과 소맥(소주와 맥주를 섞은 술)을 즐겼다. 어떤 홍보물보다도 외국인에게 K 브랜드의 경쟁력을 인상 깊게 각인시키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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