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eauty 대기업, 마케팅 우위로 온라인 노출 추구(CHOSUNBIZ)
(원문 제목: K-beauty giants chase online exposure as marketing eclipses product edge)
뉴스 시간: 2026년 6월 2일 15:30
언론사: CHOSUNBIZ
검색 키워드 : K-beauty
연관키워드:#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틱톡마케팅 #소셜미디어광고
뉴스 요약
-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광고 및 프로모션 비중 대폭 증가
- APR과 d'Alba Global 등 신흥 K-beauty 브랜드의 성공 공식 채택
-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통한 소비자 접점 강화
뉴스 번역 원문
K-beauty 대기업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최근 판매에서 광고와 프로모션의 비중을 급격히 늘리며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APR과 달바글로벌과 같은 신흥 K-beauty 브랜드들이 소셜 미디어, 숏폼 콘텐츠, 글로벌 플랫폼에서의 노출을 통해 해외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성공 공식을 확립하면서, 대기업들도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업계는 K-beauty 시장의 경쟁이 온라인 가시성과 소비자 반응 확보로 이동하고 있으며, 대기업들이 인디 브랜드 스타일의 마케팅 전략을 적극적으로 흡수하고 있다고 말한다.
금융감독원의 데이터 분석, 검색 및 전송 시스템(DART)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1분기 광고 및 프로모션 비용은 1,47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 1,358억 원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광고 및 프로모션의 성장률이 매출 성장률을 세 배 이상 초과하면서, 광고 및 프로모션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1분기 11.6%에서 올해 1분기 13.0%로 1.4%포인트 상승했다.
LG생활건강도 올해 1분기 광고 및 프로모션에 1,148억 원을 지출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1.7% 증가한 수치이다. 반면 같은 기간 매출은 1조 5,766억 원으로 전년 대비 6.8% 감소했다.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광고 지출이 증가하면서 광고 및 프로모션의 매출 비중은 6.1%에서 7.3%로 1.2%포인트 상승했다.
화장품 대기업들이 광고 및 프로모션을 늘리는 주요 이유는 인디 뷰티 브랜드들이 만든 새로운 성장 공식 때문이다. 과거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설화수, 헤라, 라네즈, 후, 오휘 등 장수 브랜드를 중심으로 백화점, 면세점, 방문 판매와 같은 전통적인 채널을 통해 꾸준한 매출을 올렸다. 그러나 K-beauty 시장이 중국 중심에서 북미, 일본, 동남아시아로 다양화되면서 해외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새롭게 각인시키기 위한 마케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삼일 PwC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K-beauty 시장은 브랜드 인지도가 형성된 후 매출이 확대되는 구조에서 유통 채널과 플랫폼을 통해 수요가 먼저 창출되는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 과거에는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판매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것이 주된 패턴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제품이 먼저 틱톡, 전자상거래, 글로벌 멀티 브랜드 플랫폼에서 소비자 반응을 얻고, 이후 오프라인 채널로 확산되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인디 브랜드들은 "높은 마케팅 지출" 전략을 성장 공식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APR의 올해 1분기 광고 및 프로모션 비용은 1,16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7.1% 급증했다. 같은 기간 광고 및 프로모션의 매출 비중도 17.8%에서 19.7%로 상승했다. 달바글로벌도 올해 1분기 광고 및 프로모션에 229억 원을 지출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한 수치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38억 원에서 1,712억 원으로 50.5% 증가하면서 광고 및 프로모션의 매출 비중은 15.0%에서 13.3%로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달바글로벌은 지난 2년간 총 매출의 약 23%를 광고 및 프로모션에 지출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대기업들도 온라인 및 숏폼 기반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아모레퍼시픽은 미쟝센 브랜드의 "퍼펙트 세럼" 제품을 중심으로 "SHINE YOUR SCENE"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방법은 걸그룹 에스파를 포함한 인플루언서들의 참여를 기반으로 미국, 태국, 인도네시아에서 틱톡 챌린지를 롤아웃하는 것이다. LG생활건강은 최근 닥터그루트 브랜드의 세포라 진출을 발판으로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 현지 크리에이터와의 콘텐츠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삼일 PwC의 심양규 연구원은 "최근 K-beauty 시장에서는 브랜드 인지도보다는 제품 경쟁력과 소비자 반응이 성과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되었다"며 "업계는 각 브랜드의 해외 확장에 의존하는 구조에서 채널을 중심으로 글로벌 수요를 흡수하는 구조로 변모했다"고 말했다.
뉴스 원문 보기
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