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K-beauty 기업, 스페인어·아랍어 인재 적극 채용…수출 확대로 해외 전략 변화(AFPBB News)

(원문 제목: 韓国Kビューティー企業、スペイン語・アラビア語人材を積極採用…輸出先拡大で変わる海外戦略)

뉴스 시간: 2026년 9월 16일 18:38

언론사: AFPBB News

검색 키워드 : K-ビューティー

연관키워드:#K뷰티 #해외수출 #인재채용 #중남미 #중동

뉴스 요약

- K-beauty 기업들이 해외 사업 인재 채용을 국가·지역별로 세분화하고 있음

- APR은 중남미·중동·아시아 B2B 영업 인재를, 실리콘투는 중동 SNS·인플루언서 인재를 확보 중

- 2026년 상반기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이 전년 대비 30.7% 증가하고 중남미향은 131.9% 급증하며 시장 다변화가 배경

뉴스 번역 원문

한국 K-beauty 기업, 스페인어·아랍어 인재 적극 채용…수출 확대로 해외 전략 변화

한국의 K-beauty 기업들이 해외 사업을 담당할 인재 채용을 국가·지역별로 세분화하고 있다. 그동안은 해외 영업 부문이 여러 국가를 묶어서 담당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중남미와 중동, 동남아시아 등 각 시장에 특화된 영업·마케팅 인재를 확보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업계에 따르면 APR은 중남미, MENA(중동·북아프리카), 아시아를 담당하는 해외 B2B(기업 간 거래) 영업 경력자를 모집하고 있다. 담당국의 시장과 소비자 동향을 분석하고 현지 소매, 도매, 유통 파트너를 개척하는 업무로, 가격 정책과 판촉, 물류, 정산 등 국가별 B2B 거래 전반도 관리한다.

채용에서는 스페인어나 아랍어 등 외국어 능력을 우대하고 지역별 전문성을 중시한다. APR은 같은 지역을 대상으로 채용을 전제로 한 해외 B2B 영업 인턴도 모집했다.

K-beauty 유통 기업 실리콘투는 중동 시장에 특화된 인재 확보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K-beauty SNS 중동 채널 기획 담당자와 인플루언서를 모집하며 현지 SNS 운영과 인플루언서 협업을 담당할 인재를 구했다. 이 회사는 미국과 유럽에 더해 중동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 법인과 연계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브랜드 각 사도 국가별로 조직을 세분화하고 있다. 구다이글로벌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국가별 영업·마케팅 인재를 확보하고 베트남 등 개별 시장을 담당하는 직종을 두고 있다. 달바글로벌도 최근 태국에서 오프라인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할 인재를 모집했다.

채용 업무 내용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전에는 해외 거래처를 개척하고 제품을 수출하는 것이 중심이었지만, 현재는 현지 소매점 입점과 전자상거래 운영, SNS·인플루언서 마케팅, 실점포 관리 등 현지 소비자에게 직접 작용하는 업무가 늘고 있다.

배경에는 K-beauty의 수출 시장 확대가 있다. 2026년 상반기 한국 중소기업의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7% 증가했고, 그중 중남미향은 131.9% 늘며 크게 성장했다. 북미와 유럽이 중심이었던 수출처가 중남미, 중동, 동남아시아 등으로 넓어지면서 기업들도 시장별 대응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업계에서는 신시장을 개척하려면 제품 경쟁력뿐 아니라 현지에서의 유통과 마케팅 능력이 중요하다고 본다. 업계 관계자는 "K-beauty가 많은 국가에서 인지도를 높이며 제품을 보내는 단계에서 현지에서 브랜드를 키우는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 국가별 소비자와 유통 환경을 이해하는 인재를 얼마나 빨리 확보할 수 있는지가 해외 사업 성과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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