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초저가 화장품으로 뷰티 산업에서 돌풍(Maeil Business Newspaper)
(원문 제목: While Daiso is making a splash in the beauty industry as well as distribution with ultra-low-priced ..)
뉴스 시간: 2025년 4월 21일 21:29
언론사: Maeil Business Newspaper
검색 키워드 : K-Cosmetics
연관키워드:#초저가화장품 #이마트 #LG생활건강 #다이소 #비욘드
뉴스 요약
- 이마트, LG생활건강과 협력하여 초저가 화장품 'Glow: Up by Beyond' 출시
- 다이소, 1,000원에서 5,000원 사이의 초저가 화장품으로 시장 선도
- 초저가 화장품,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 급상승
뉴스 번역 원문
다이소가 초저가 화장품으로 뷰티 산업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E-Mart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고가의 시대에 5,000원 이하의 "초저가" 화장품이 유통 산업의 새로운 전장이 되고 있다. 대형 소매업체와 화장품 브랜드 간의 제휴가 "비용 효율적인 소비"가 확산됨에 따라 가속화되고 있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E-Mart는 LG생활건강과 손잡고 뷰티 브랜드 비욘드의 새로운 스킨케어 라인인 'Glow: Up by Beyond'를 출시했다. 8개의 신제품이 각각 4,950원에 판매되며, 피부 탄력과 광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다이소와 함께 시작된 이 회사는 편의점에서 5,000원대의 저렴한 화장품을 대량으로 소개하며 인기를 끌었다. E-Mart는 화장품 제조업체와 협력하여 자체 브랜드 "노브랜드" 화장품을 판매해왔지만, 기존 유명 브랜드를 도입해 단독으로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Mart의 'Glow: Up by Beyond' 라인은 토너, 세럼, 크림, 주름 패치, 아이 앰플, 나이트 마스크 크림, 팩 투 폼(클렌징 폼), 멀티 밤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었다. 이 제품은 콜라겐과 바쿠치올 같은 피부 탄력 관리 성분과 글루타치온 같은 미백 성분을 포함하고 있으며, 저속 노화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E-Mart는 유명 연예인이 아닌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해 제품 패키지를 간소화하고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하여 저렴한 가격에 비욘드 화장품을 출시했다.
채널 간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초저가 뷰티가 유통 생태계를 흔들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시장을 선도하는 다이소는 2021년에 뷰티 전문 라인을 출시하고, 국내외 중소 뷰티 브랜드와 협력하여 1,000원에서 5,000원 사이의 초저가 화장품을 연속적으로 선보였다. 특히, 2023년 VT의 "리들 샷"과 지난해 손앤박의 "멀티컬러 밤"이 연달아 큰 인기를 끌며 오프라인 뷰티 산업에서 올리브영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다. 지난해 다이소의 뷰티 제품 성장률은 144%에 달했다. 뷰티 카테고리의 성공 덕분에 다이소의 매출과 운영 이익은 지난해 각각 3.968조 원과 3,711억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패션과 뷰티 제품은 다이소의 생활용품과 식품보다 높은 이익률을 가진 유리한 제품으로 여겨진다.
현재 다이소는 약 60개 브랜드와 500종의 저가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 2023년 말 기준(26개 브랜드와 250종)으로 두 배 증가한 수치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4월 다이소에서 출시된 토니모리의 서브 브랜드 "본셉"은 1년 만에 누적 판매량이 300만 개를 넘었다.
비용 효율적인 뷰티가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소비자들은 브랜드보다 제품 성분과 제조업체를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으며, 국내 화장품 제조업체인 콜마와 코스맥스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제품을 선택하고 있다. 젊은 층 사이에서는 초저가 뷰티 제품이 SNS 리뷰와 유튜브 영상과 같은 바이럴 마케팅을 통해 점점 더 인기를 끌고 있다.
뷰티 산업도 이 트렌드를 새로운 기회로 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다이소 전용 브랜드 "미모 바이 마몽드"를 출시했으며, LG생활건강은 E-Mart와의 협업뿐만 아니라 편의점 등 다양한 유통 채널에 초저가 전용 라인을 배치하고 있다. 이는 기존 브랜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단순한 PB를 넘어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브랜드 입장에서는 대형 소매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국가 유통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 초저가 제품은 브랜드 접근성을 높이고 낮은 비용으로 높은 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기존 방식으로 신제품을 출시할 경우 인기 모델과 대규모 광고가 필요하지만, 유통 채널에 진열하는 것만으로도 소비자에게 자연스럽게 노출될 수 있다. 또한, 대량 생산과 ODM 방식을 통해 제조 비용을 낮추고, 얇게 판매하는 전략으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 뷰티 업계 관계자는 "초저가 제품이라도 일정 수준의 마진을 유지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프리미엄 라인에 충성 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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