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K-derma 추진으로 미국 첫 매장 개장(CHOSUNBIZ)
(원문 제목: Olive Young opens first US store as Korea pharma drives K-derma push)
뉴스 시간: 2026년 5월 26일 06:01
언론사: CHOSUNBIZ
검색 키워드 : K-beau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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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CJ 올리브영, 미국 본토 첫 오프라인 매장 개장 준비
- 한국 제약업계, 피부 재생 및 항염 기술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으로 미국 시장 진출
- 올리브영, 약 400개 브랜드의 5,000여 제품을 선보일 예정
뉴스 번역 원문
CJ 올리브영이 미국 본토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준비하면서, 한국의 제약 부문도 '더마 코스메틱(기능성 화장품)'을 통해 해외 뷰티 시장으로의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약물 개발 과정에서 축적된 피부 재생 및 항염 기술을 화장품에 적용하여, 세계 최대의 뷰티 시장인 미국으로 본격적인 진출을 시작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오는 29일(현지 시간)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의 콜로라도 대로에 개장할 예정인 '올리브영 패서디나 매장'은 한국 제약사들의 다양한 더마 브랜드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올리브영의 미국 본토 첫 오프라인 매장으로, 약 400개의 뷰티 및 웰니스 브랜드에서 약 5,000개의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올리브영의 미국 본토 진출 자체가 K-beauty의 위상이 높아진 상징적인 사례로 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화장품 수출은 114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미국을 제치고 프랑스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피부 개선 효과와 기능성을 강조하는 더마 코스메틱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올리브영은 국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기능성 화장품의 외국인 구매자 비중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약 90% 증가했다고 밝혔다.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올리브영은 3월에 '어드밴스드 더마' 카테고리를 신설하여 한국 더마 브랜드를 그룹화했다.
더마 코스메틱은 화장품과 피부과학의 합성어이다. 이 제품군에서는 의학 및 바이오 전문가들이 연구 개발(R&D)에 참여하여 피부 기능 개선 효과를 높이며, 일반 화장품보다 기능성과 성분 신뢰성을 중시한다. 업계는 약물 개발 경험과 원료 기술을 보유한 제약사들이 경쟁 우위를 가질 수 있다고 말한다.
대웅제약의 이지듀 주근깨 앰플 라인과 동국제약의 센텔리안24 마데카 크림 라인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 흐름을 타고 한국 제약사들은 약물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피부 재생 및 항염 기술을 활용하여 해외 더마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대웅제약의 자회사 DN 코스메틱스가 출시한 더마 브랜드 이지듀는 올리브영 미국 매장 개장과 함께 주력 제품인 '주근깨 앰플' 라인을 출시할 계획이다. 주사기와 병 형태 모두가 비치될 예정이다. 주요 성분은 표피 성장 인자(EGF)를 기반으로 한 'DW-EGF'이다. 이 성분은 대웅제약의 당뇨병성 족부 궤양 치료제 'EGF 외용액'의 원료로 사용되며, 콜라겐 합성과 혈관 신생을 돕는 피부 재생 기술에서 강력한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미국 아마존에서 판매되고 있다.
주근깨 앰플과 주근깨 쿠션의 판매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실적도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DN 코스메틱스는 지난해 약 1,74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약 672억 원의 약 2.6배에 달한다. 이지듀 브랜드의 누적 매출도 지난해 7월 기준 1,000억 원을 돌파했다.
동국제약의 더마 브랜드 센텔리안24도 올리브영 미국 매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라인업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주력 제품인 '마데카 크림'을 중심으로 현지 소비자를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센텔리안24는 상처 치료제 '마데카솔'의 활성 성분을 활용하여 성장한 대표적인 제약 더마 브랜드로, 일반 의약품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화장품 비중을 확대하는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동국제약은 최근 아마존과 코스트코에 진출했으며, 해외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유통망을 확장하고 있다.
센텔리안24는 여전히 매출의 90% 이상을 국내에서 얻고 있지만, 해외 성장세가 빠르다. 지난해 해외 매출은 약 3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했으며, 업계는 올해 그 수치가 1,000억 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자회사 동아제약의 더마 브랜드 '파티온'도 올리브영 미국 매장 진출을 검토 중이다. 파티온은 올리브영 한국 매장에서 스킨케어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업계는 글로벌 화장품 시장이 단순한 미용에서 기능성과 성분 신뢰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재편됨에 따라 제약사들의 경쟁력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더마 코스메틱은 단순한 화장품을 넘어 피부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제약사들은 연구 개발 경험과 원료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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