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eauty, 한국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 확대로 컬러 렌즈 급증(CHOSUNBIZ)

(원문 제목: K-beauty fuels color lens surge as Korean brands expand global sales)

뉴스 시간: 2026년 4월 15일 15:31

언론사: CHOSUNBIZ

검색 키워드 : OLIVE YOUNG

연관키워드:#K-beauty #컬러렌즈 #해외진출

뉴스 요약

- K-beauty 붐이 스킨케어와 컬러 화장품을 넘어 컬러 렌즈로 확산

- OLens와 Hapa Kristin이 해외에서 인기를 얻으며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

- OLIVE YOUNG의 성수점에서 Hapa Kristin의 샵인샵 운영으로 매출 증가

뉴스 번역 원문

K-beauty 열풍이 스킨케어와 컬러 화장품을 넘어 콘택트렌즈로 확산되고 있다. 미용 요소를 결합한 컬러 렌즈가 의료 기기로 정의되던 시장에서 패션 및 뷰티 아이템으로 취급되고 있다. 소셜 미디어(SNS)와 아이돌 메이크업의 영향으로 색상과 디자인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의 데이터 분석, 검색 및 전송 시스템(DART)에 따르면, 콘택트렌즈 브랜드 올렌스를 운영하는 스타비전은 지난해 매출 1,941억 원과 영업이익 65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 증가했다.

스타비전은 연구개발(R&D), 제조, 유통을 아우르는 수직 통합을 기반으로 국내 콘택트렌즈 시장에서 약 2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 시장은 알콘과 존슨앤드존슨 같은 다국적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

스타비전의 해외 사업도 개선되고 있다. 홍콩 판매 자회사 AMMU는 전년의 순손실에서 지난해 1억 원대의 순이익으로 전환했다. 연간 매출 200억 원대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유통 채널로 평가받고 있다.

제조 자회사인 지오메디컬도 견고한 실적을 이어갔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6.4% 증가한 463억 원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4% 증가한 78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제조 자회사로 통합된 아이코디는 매출 102억 원과 약 5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스타비전은 같은 업종의 제조업체 아이코디의 지분 49.7%를 인수하여 생산 능력을 강화했다. 컬러 렌즈 시장을 주도하던 아이코디는 2022년부터 경쟁 심화로 재정 상태가 악화되어 스타비전에 지분을 매각했다. 스타비전은 아이코디를 중동, 일본, 중국 등지의 글로벌 OEM 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스타비전 외의 다른 콘택트렌즈 회사들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클라렌 등 브랜드를 판매하는 인터로조는 매출을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은 58억 원에서 195억 원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PPB 스튜디오의 하파 크리스틴 제품은 소위 '장원영 렌즈'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같은 기간 PPB 스튜디오는 35억 원대의 영업 손실에서 56억 원의 영업 이익으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5.4% 증가한 313억 원을 기록했다. 하파 크리스틴은 일본과 중국을 포함한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하파 크리스틴은 지난해 올리브영 성수점에 업계 최초로 숍인숍을 열었다. 이 매장은 개점 두 달 만에 월 매출 약 2억 원을 기록했다. PPB 스튜디오는 제조를 외주화하고 브랜드 운영에 집중하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삼정 KPMG 경제연구소는 "하파 크리스틴은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의 렌즈를 기반으로 패션 뷰티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국내 렌즈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우수한 착용감, 높은 기술력, 비용 효율성으로 국내외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만의 페가비전과 세인트 샤인 같은 회사들이 글로벌 콘택트렌즈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면서 경쟁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 대만은 콘택트렌즈 생산의 85%를 수출하며, 정부는 이를 수출 주도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콘택트렌즈 시장 규모는 약 3억 6,200만 달러(약 5,335억 원)로 추정되었다. 2029년까지 4억 달러(약 5,896억 원)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13조 원에서 15조 원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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