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장관, 콜마코리아 방문해 K-beauty 성장 공식 조명(서울경제신문)

(원문 제목: Minister Visits Kolmar Korea, Spotlights K-Beauty Growth Formula)

뉴스 시간: 2026년 10월 18일 12:00

언론사: 서울경제신문

검색 키워드 : K-Cosmetics

연관키워드:#콜마코리아 #K-beauty #ODM #인디브랜드 #뷰티오브조선 #달바 #위조품 #OTC규제

뉴스 요약

- 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장관이 콜마코리아 세종공장을 방문해 K-beauty 수출의 숨은 주역인 ODM 기업의 역할과 중소 브랜드 해외 진출 지원 방안을 점검

- 콜마코리아는 뷰티오브조선·달바 등 글로벌 인기 브랜드의 제품 개발부터 생산까지 담당하는 K-beauty의 핵심 인프라로 평가

- 해외 위조품 범람과 국가별 상이한 화장품 규제가 K-beauty 수출 확대의 주요 걸림돌로 지적

뉴스 번역 원문

중기부 장관, 콜마코리아 방문해 K-beauty 성장 공식 조명

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장관이 16일 세종시 콜마코리아 세종공장을 방문해 전시된 제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은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세종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6일 콜마코리아(161890)의 세종 화장품 공장을 방문해, 전시된 국내 화장품 기업 달바글로벌의 선크림을 가리키며 자신도 사용하는 제품이라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요즘 선크림이 정말 좋아진 것 같다. 백탁 현상이 전혀 없다"며 한국 K-beauty 제품의 품질을 칭찬했다. 조선미녀, 메디힐, AHC의 화장품을 보면서도 "제가 써본 제품들"이라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장관의 세종공장 방문은 K-beauty 수출의 숨은 주역인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의 역할을 점검하고, 소규모 화장품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1990년 한국 최초의 화장품 ODM 기업으로 설립된 콜마코리아는 제품 개발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며 K-beauty 산업의 핵심에 자리하고 있다. 조선미녀, 달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브랜드들도 콜마코리아의 기술을 활용한다.

16일 콜마코리아 세종공장에서 직원이 화장품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은 콜마코리아 제공.

공장 투어 중 이 장관은 국내외 화장품 시장에서 콜마코리아의 역할과 영향력에 특히 관심을 보였다. 제품 아이디어만 가지고 찾아온 브랜드 오너들에게 연구개발, 성분 배합, 제조는 물론 마케팅 방향과 유통 연결까지 지원한다는 설명을 들은 뒤 "그러면 인큐베이팅까지 거의 다 하는 것이냐"고 물었다. 이어 콜마코리아를 "중소 뷰티 기업들의 요람 같은 곳"이라고 표현했다.

콜마코리아가 K-beauty의 요람으로 불리는 이유는 다수의 소규모·인디 화장품 브랜드를 위해 제품 개발부터 생산까지 도맡기 때문이다. 세종공장은 38개의 충전·포장 라인을 가동하며 한 달에 2,500~3,000종의 화장품을 생산한다. 연간 생산능력은 약 6억 개에 달한다. 성분 배합부터 충전, 포장까지 전 과정에 품질관리 시스템이 적용되며, 2023년부터는 디지털 시스템을 통해 생산 공정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있다. 자체 생산시설이 없는 신생 브랜드도 콜마코리아의 연구개발 역량과 생산 인프라를 활용해 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K-beauty 수출 기업들이 직면한 어려움이 논의됐다. 이 장관, 최현규 콜마코리아 대표, 이영주 콜마코리아 부사장, 심재윤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최 대표는 해외 화장품 위조품 범람을 K-beauty 기업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로 꼽았다. "북미와 유럽 수출에 힘쓰고 있지만, 짝퉁 제품, 쉽게 말해 모조품이 너무 많이 나와서 소규모 인디 브랜드들이 마케팅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특허청은 조선미녀와 에이피알(278470) 인기 제품의 위조품을 적발했다. 심 정책관은 위조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허청과 협력하고 관련 기관 간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별로 다른 화장품 규정도 수출 기업들에게 또 다른 골칫거리다. 이영주 부사장은 "미국에서는 선크림이 일반 화장품이 아닌 일반의약품(OTC)으로 분류된다"며 "소규모 브랜드 오너들은 국가별로 다른 성분 규정과 통관 요건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장관은 K-beauty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이처럼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도 물었다. 최 대표는 차별화된 제품 콘셉트, 빠른 의사결정 체계,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활용한 마케팅 역량을 꼽았다.

"성공한 인디 브랜드 대표들은 대부분 38세 이하의 젊은 창업자들"이라며 "이들의 경쟁력은 소비자 트렌드를 빠르게 읽고 의사결정과 제품 출시를 신속하게 한다는 데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망 인디 브랜드를 육성할 방안을 찾고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성장 방향을 설정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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