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기업 HUGEL과 CLASSYS, MZ세대를 겨냥한 미국 시장 공략(CHOSUNBIZ)
(원문 제목: K-Beauty firms HUGEL and CLASSYS target U.S. market for MZ generation)
뉴스 시간: 2025년 1월 17일 11:57
언론사: CHOSUNBIZ
검색 키워드 : K-beauty
연관키워드:#HUGEL #CLASSYS #미국시장 #MZ세대 #보툴리눔톡신 #고주파의료기기
뉴스 요약
- HUGEL과 CLASSYS가 미국 시장을 목표로 확장 계획 발표
- HUGEL은 보툴리눔 톡신 제품을 통해 MZ세대와 현지 의료 전문가를 타겟으로 함
- CLASSYS는 고주파 의료기기 BOLNUMER를 통해 미국과 유럽 시장 공략 예정
뉴스 번역 원문
휴젤과 클래시스, 국내 미용 의료 기업들이 한국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입지를 확장한 후 이제 미국이라는 최대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부터 두 회사는 미국에서 주력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하며, 현지 의료 전문가와 MZ 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에 집중하여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다.
16일(현지 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5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아시아 태평양(APAC) 트랙에서 휴젤과 클래시스는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중장기 목표와 전략을 발표했다.
휴젤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에바 황은 "올해 상반기 보툴리눔 톡신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미국 내 피부 클리닉 채널을 적극 활용하여 MZ 세대를 전략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며 "현지 의료 전문가를 위한 학술 콘텐츠를 제공하고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통해 출시 후 3년 내 10% 시장 점유율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툴리눔 톡신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보툴리눔 박테리아의 단백질에서 유래한 약물로, 근육을 마비시켜 주름을 펴고 얼굴 윤곽을 개선한다.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제품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는 2010년 한국에서 공식 출시되어 2016년부터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레티보의 50 및 100 유닛 제품 판매를 승인하여 미국 시장 진출의 문을 열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미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2023년 47억 4천만 달러(약 6조 8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2030년까지 66억 8천만 달러(약 9조 7천억 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휴젤은 2028년까지 보툴리눔 톡신을 80개국 이상, 히알루론산(HA) 필러를 70개국 이상, 화장품을 10개국 이상으로 확장할 목표를 세웠다. "글로벌 톱 티어 기업으로 도약"이라는 비전 아래 한국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면서 중동 및 북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수익성을 높이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클래시스는 올해 미국에서 고주파 의료기기 '볼뉴머' 판매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클래시스의 백승한 대표는 "올해부터 미국과 유럽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볼뉴머를 출시한 이후 올해 큰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CE) 의료기기 규정(MDR) 인증을 통해 슈링크 유니버스와 볼뉴머의 유럽 확장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 대표는 "클래시스는 비침습적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 장비 '슈링크 유니버스'와 단극 라디오 주파수(RF) 장비 '볼뉴머'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시술 시간과 통증을 줄이면서 고객 만족도를 높여 전 세계적으로 서비스를 대중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클래시스의 독창적인 에너지 기반 순환 플랫폼(EBRP)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장비 수가 증가함에 따라 소모품 판매가 증가하고 운영 이익률이 상승하는 선순환을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루다와의 합병으로 인한 매출 및 운영 이익 증가 효과가 올해 실적에 반영될 것이며, 재정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전에 클래시스는 지난해 10월 이루다와의 합병을 완료했으며, 2030년까지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과 50% 이상의 운영 이익률을 달성할 목표를 제시했다. 클래시스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매출 성장률 31%를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동안 EBITDA 성장률은 3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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