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수출, 100억 달러 돌파(The Korea Herald)

(원문 제목: K-beauty exports surpass $10b milestone)

뉴스 시간: 2025년 1월 6일 14:17

언론사: The Korea Herald

검색 키워드 : K-beauty

연관키워드:#K-beauty #수출 #스킨케어 #메이크업 #클렌징제품

뉴스 요약

- 한국 화장품 수출이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

- 스킨케어 제품이 수출 주도, 클렌징 제품이 가장 큰 성장률 기록

- 중국이 최대 수입국, 미국과 일본이 성장 주도

뉴스 번역 원문

한국 화장품이 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높이에 도달하며, 지난해 처음으로 수출액이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월요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화장품 수출액은 102억 달러로, 2023년 84억 6천만 달러에서 20.6% 증가했다. 이 이정표는 2012년 수출액이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넘은 지 12년 만에 달성된 것으로, 2022년과 2023년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이전 기록은 2021년에 세운 92억 달러였다.

카테고리별로는 기본 스킨케어 제품이 76억 7천만 달러로 수출을 주도했으며, 메이크업 제품이 13억 5천만 달러, 클렌징 제품이 4억 7천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클렌징 제품은 30.7%의 연간 증가율로 가장 강력한 성장을 기록했다.

중국은 한국 화장품의 최대 수입국으로, 수출의 24.5%인 약 25억 달러를 차지했지만, 미국이 19억 달러로 뒤를 이었고, 일본이 10억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중국의 비중은 2023년 32.8%에서 감소했다. 다른 주요 수입국으로는 홍콩, 베트남, 러시아, 대만이 있다. 지난해 아랍에미리트는 말레이시아를 제치고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중국의 감소와 대조적으로, 미국으로의 화장품 수출은 6억 9천만 달러 증가하여 57%의 연간 증가율을 기록했다. 일본으로의 수출도 강력한 성장을 보이며, 연간 29.2% 증가하여 지난해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넘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한국은 미국의 최대 화장품 수출국이 되었으며, 14억 달러의 수출로 프랑스의 10억 3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첫 세 분기 동안 한국 화장품이 수입의 28.8%를 차지하며 프랑스의 25.1%를 초과했다고 일본 화장품수입협회는 밝혔다. 한국은 2022년부터 일본의 최대 화장품 수출국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미국 소비자들이 효과적인 성분을 가진 스킨케어 제품을 우선시하는 반면, 일본 소비자들은 독특한 포뮬레이션과 스타일리시하고 트렌디한 패키징을 특징으로 하는 색조 화장품에 끌린다고 언급했다.

한국 관세청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미국으로 수출된 한국 스킨케어 제품은 8억 1천 5백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2020년의 2억 3천 1백만 달러에서 증가한 수치다. 한편, 메이크업 화장품은 같은 기간 동안 2.2배 증가하여 2억 6천 7백만 달러에 이르렀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메이크업 제품이 1.6배 증가한 반면, 기본 스킨케어 제품은 같은 기간 동안 1.3배 증가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장관은 "부처는 규제 외교를 통해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하여 지속적인 수출 성장을 보장할 것"이라며 "국제적으로 제품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있어 우리 기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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