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시장 통찰력 있는 브랜드가 K-beauty 성공 견인(CHOSUNBIZ)

(원문 제목: Yun Sang-hyun says brands with market insight drive K-beauty success)

뉴스 시간: 2025년 9월 19일 12:54

언론사: CHOSUNBIZ

검색 키워드 : K-beauty

연관키워드:#Kolmar #고객피드백 #글로벌성장

뉴스 요약

- Kolmar의 윤상현 부회장이 'Amazon Beauty in Seoul 2025' 행사에서 K-beauty 성공 요인 발표

- Kolmar Korea의 독자적 개발 및 단일 브랜드 포뮬레이션 원칙 강조

- 고객 피드백과 브랜드 확장이 글로벌 성장의 핵심이라고 언급

뉴스 번역 원문

"브랜드의 관점에서 보면, 한국 화장품 소비자는 '악몽'과 같다. 비슷하지만 더 저렴한 제품이 있으면 언제든지 바꿀 준비가 되어 있다. K-beauty 브랜드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이유는 이러한 극심한 경쟁의 시장 구조에서 살아남았기 때문이다." 콜마홀딩스의 부회장 겸 CEO인 윤상현은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아마존 뷰티 인 서울 2025' 행사에서 발표자로서 이같이 말했다.

아마존 글로벌 셀링 코리아가 주최하고 한국콜마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국내 화장품 제조업체, 브랜드, 유통업체, 인플루언서, 투자자 등 업계 관계자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공유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윤 부회장은 '화장품 제조업체의 관점에서 본 K-beauty 성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윤 부회장은 "한국콜마는 두 가지 원칙을 엄격히 준수한다. 모든 제형을 자체 개발하고, 하나의 제형을 한 회사에만 제공하며 다른 회사와 공유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국콜마는 스킨케어 및 색조 화장품의 오리지널 개발 제조(ODM) 사업을 운영하며 국내외 뷰티 브랜드와 협력하고 있다.

그는 "모든 고객을 공정하게 대하고 각 제품을 최선을 다해 생산하지만, 성공하는 브랜드 제품은 일부에 불과하다. 이는 브랜드가 제품과 산업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가지고 있을 때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화장품은 가격과 품질이 중요한 대량 생산품이며, 유통기한과 인체 접촉이 있는 식품의 성격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신체 조건을 개선하는 의약품과 같으며, 정체성과 전시를 중시하는 럭셔리 측면도 있다. 패션처럼 트렌드에 매우 민감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동차와 달리 화장품은 소비 주기가 짧다. 따라서 정기적이고 반복적인 구매를 유도하고 소비자와의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에는 판매가 부진했던 제품도 세대를 거듭하며 개선되고 시장의 신뢰를 얻으면 블록버스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부회장은 또한 고객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성공의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는 "K-beauty 브랜드 '달바'를 소유한 달바 글로벌의 반성연 대표에게 성공의 비결을 물었을 때, 하루 종일 고객의 댓글을 읽는 것이 답이었다. 고객 피드백이 그만큼 중요하며, 개발과 마케팅에 적극 반영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부회장은 브랜드 확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연간 매출 63조 원을 기록하는 37개 브랜드를 이끄는 프랑스의 로레알은 원래 두 개의 브랜드만 가지고 있었다"며 "하나의 제품이 시장에서 성공하면 이를 활용해 유통 채널을 확장하고 다른 분야로 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필요하다면 다른 브랜드 인수를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콜마 그룹 경영권 분쟁 이후 윤 부회장이 공식 행사에 처음으로 등장한 자리였다. 윤 부회장을 포함한 콜마 그룹의 오너 가족은 건강 보조제 자회사인 콜마 BNH의 이사회 개편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다. 윤 부회장은 콜마 BNH의 실적 악화가 콜마홀딩스의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며 자신과 전 CJ제일제당 부사장 이승화를 사내이사로 선임할 것을 요구했다.

윤 부회장의 아버지인 한국콜마의 윤동한 회장과 여동생인 콜마 BNH의 윤여원 사장은 이를 막기 위해 가처분 신청을 했으나, 법원은 콜마 BNH에 26일까지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라고 명령했다. 임시 주주총회 개최 절차를 진행하면서 콜마 BNH는 소집 취소 소송도 계속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윤 부회장은 최근 갈등에 대해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 주주총회가 열리기 전에 가능한 한 원만하게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해 기업 가치가 중요하다고 일관되게 믿어왔다. 내부 갈등을 가능한 한 원만하게 해결하려고 노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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