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eauty, 아마존 미국 프라임데이 스킨케어 부문에서 급상승(CHOSUNBIZ)

(원문 제목: K-beauty surges on Amazon US as Korean brands dominate Prime Day skincare)

뉴스 시간: 2026년 6월 30일 06:01

언론사: CHOSUNBIZ

검색 키워드 : K-Cosme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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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K-beauty 브랜드가 올해 아마존 프라임데이 스킨케어 부문에서 상위권을 차지

- 한국 브랜드가 상위 100개 스킨케어 제품 중 38개를 차지

- Medicube, Anua, COSRX 등 다양한 브랜드가 상위권에 랭크

뉴스 번역 원문

K-beauty 브랜드들이 올해 아마존 프라임데이의 스킨케어 부문 베스트셀러에서 많은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 브랜드들은 상위 100개 스킨케어 제품 중 약 40%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K-beauty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와 신뢰가 함께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라임데이는 아마존이 매년 6월에서 7월 사이에 유료 회원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이다. 매년 11월 말에 열리는 "블랙 프라이데이"와 함께 아마존의 대표적인 쇼핑 행사 중 하나로 여겨진다. 올해 행사는 6월 23일부터 26일까지(현지 시간) 4일간 진행되었다. 아마존은 올해 행사 소개 자료에서 뷰티를 주요 할인 카테고리 중 하나로 언급했다. 프라임데이 판매는 미국 여름 소비 경제의 지표로 평가되며, 올해 행사는 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뷰티 업계와 교보증권에 따르면, 올해 아마존 프라임데이의 마지막 날인 26일 기준으로, 상위 100개 아마존 스킨케어 제품 중 38개가 한국 브랜드 제품이었다. 더 넓은 뷰티 & 퍼스널 케어 카테고리의 상위 100개 제품 중에서도 29개의 K-beauty 브랜드 제품이 목록에 올랐다.

스킨케어 부문에서는 K-beauty의 존재감이 더욱 두드러졌으며, 상위 10개 제품 중 7개가 한국 브랜드 제품이었다. 상위 30개 제품 중 19개가 K-beauty 제품으로 집계되었다.

브랜드별로는 APR의 메디큐브가 가장 두드러진 결과를 보였다. 메디큐브는 상위 100개 스킨케어 목록에 11개의 제품을 올려 가장 많은 제품을 올린 브랜드가 되었다. 아누아가 5개, 코스알엑스가 4개, 바이오댄스가 3개로 뒤를 이었다. 라네즈와 스킨1004는 각각 2개의 제품을 순위에 올렸다.

또한, 에스트라, 일리윤, 달바, 뷰티 오브 조선, 가히, 아비브, 메디테라피, 셀리맥스, 이퀄베리, 닥터 멜라신 등 다양한 K-beauty 브랜드들이 상위 100위 안에 들었다.

제품별로는 메디큐브의 "제로 포어 패드 2.0"이 스킨케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바이오댄스의 "바이오 콜라겐 리얼 딥 마스크"가 2위를 기록했다. 라네즈의 "립 글로우 밤"이 4위, 메디큐브의 "콜라겐 젤리 크림"이 5위를 차지했다. 아누아의 "PDRN 콜라겐 글로우 페이셜 세럼 스프레이"가 6위를 기록했다. 메디큐브는 "PDRN 핑크 펩타이드 세럼"과 "콜라겐 오버나이트 래핑 마스크"를 각각 7위와 10위에 올렸다. K-beauty 소비는 한때 몇몇 인기 브랜드와 특정 제품에 집중되었으나, 최근에는 패드, 세럼, 시트 마스크, 크림, 립 케어 등 다양한 품목으로 확장되고 있다.

올해 프라임데이는 미국 온라인 소비 시장 전체에서도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시장 조사 기관 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올해 프라임데이 기간 동안 미국 소비자들은 약 264억 달러(약 40조 6천억 원)를 지출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약 9.3% 증가한 수치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프라임데이 성과를 K-beauty가 미국 시장에서 발판을 넓히고 있는 사례로 보고 있다. 아마존은 미국 소비자들이 한국 화장품을 직접 접하는 주요 온라인 채널 중 하나이다. 특히 프라임데이는 짧은 기간 동안 대규모 트래픽과 구매가 집중되기 때문에 이 시기의 베스트셀러 순위는 현지 소비자들의 브랜드 선호도와 제품 경쟁력을 가늠하는 참고 지표로 사용된다.

한국 화장품 수출도 미국을 중심으로 계속 성장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31억 달러(약 4조 7,900억 원)로 분기별 최고 기록을 세웠다. 특히 미국으로의 수출은 전년 대비 40.9% 증가한 6억 2천만 달러(약 9,600억 원)로 집계되었다. 지난해부터 미국은 한국 화장품 수출 대상국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K-beauty의 성장 잠재력이 미국을 넘어 유럽으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보증권의 권우정 애널리스트는 "미국 아마존 뷰티 & 퍼스널 케어 카테고리에서 K-beauty의 점유율이 약 30%를 기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K-beauty가 유럽 시장에 침투할 여지가 매력적이다"라며 "특히 국내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프랑스에서도 K-beauty 제품들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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