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코퍼레이션 베트남, 1000만 팔로워 인플루언서와 '궁중비책' 캠페인 성공(StartupSquare)

고미코퍼레이션 베트남 법인이 현지 인플루언서와의 디지털 캠페인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고미코퍼레이션 베트남은 베트남의 인기 인플루언서이자 2004년생 SNS 스타 레 티 카인 흐옌(Lê Thị Khánh Huyền)과 진행한 SNS 캠페인이 게시 일주일 만에 조회수 1200만 회 이상, 참여율 8.3%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뷰티 업계 평균 참여율(3~4%)의 두 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현지 K-뷰티 브랜드 중 최고 수준의 SNS 반응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된다.

카인 흐옌은 베트남 꽝닌(Quảng Ninh) 출신으로, 틱톡·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SNS 전 채널을 통해 천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베트남 대표 Z세대 인플루언서다.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최근 결혼과 출산 소식을 공개하면서 현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젊은 엄마 인플루언서”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이번 협업은 카인 흐옌이 가진 Z세대 여성 소비자층과의 강력한 소통력을 바탕으로, 궁중비책 브랜드의 ‘민감성 피부 케어’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틱톡과 인스타그램 릴스 중심으로 진행된 캠페인은 게시 일주일 만에 조회수 1200만 회 이상, 참여율 8.3% 이상을 기록하며 업계 기준을 크게 뛰어넘었다.

고미코퍼레이션 베트남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베트남의 젊은 부모층과 Z세대 여성을 대상으로 한국 브랜드의 감성적 가치와 진정성을 전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협업이었다”며 “카인 흐옌과의 파트너십은 향후 다른 K-브랜드로도 확장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미코퍼레이션 베트남은 지난 9월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 최대 육아 전시회 ‘Vietbaby Hanoi 2025’에서도 궁중비책 독립 부스를 운영하며 4일간 6000명 이상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는 등 온·오프라인에서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10개국 200여 개 브랜드가 참가한 이번 전시회에서 궁중비책은 전체 관람객 약 2만 1000명 중 30%를 자사 부스로 끌어모으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부스에서는 ‘베이비 모이스처 로션’, ‘수딩 젤’, ‘폼 클렌저’ 등 주력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방문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SNS 인증 이벤트에는 2000명 이상이 참여했다. 전시회 이후 궁중비책 브랜드 커뮤니티 회원 수는 700여 명 증가했으며, Eva, Zing24h, VTV247 등 베트남 주요 매체에서도 궁중비책의 후속 기사를 연이어 보도했다.

고미코퍼레이션 베트남 측은 “온라인 채널 확대, 인플루언서 협업,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혀가며 베트남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