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eauty와 반도체가 이끈 중소기업 수출 최대 실적(파이낸셜 뉴스)

(원문 제목: K-Beauty and Semiconductors Deliver as SME Exports Hit Record High)

뉴스 시간: 2026년 10월 26일 15:15

언론사: 파이낸셜 뉴스

검색 키워드 : K-beauty

연관키워드:#K-beauty #중소기업수출 #화장품수출 #라틴아메리카 #온라인수출

뉴스 요약

- 3분기 중소기업 수출이 334억 달러로 전년 대비 8.8%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

- 화장품 수출은 3분기 27.9억 달러, 누적 76.5억 달러로 각각 28.6%, 26.4% 급증하며 신기록 달성

- 라틴아메리카 수출 141.3% 급증, 온라인 수출 중 화장품 비중 75.3%로 K-beauty가 수출 다변화 견인

뉴스 번역 원문

K-beauty와 반도체가 이끈 중소기업 수출 최대 실적

한국화장품(K-뷰티)의 글로벌 확장과 인공지능(AI) 산업 붐이 중소기업 수출의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화장품은 북미·유럽을 넘어 중남미까지 시장을 넓히고 있고, 반도체는 AI 관련 수요 증가에 힘입어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중소기업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6일 발표한 '2026년 3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3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33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 올해 9월까지 누계 수출도 96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5% 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출 중소기업 수는 같은 기간 1.6% 증가한 9만765개로 집계됐다.

특히 화장품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은 3분기 27억9000만 달러, 1~9월 누계 76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6%, 26.4% 증가했다. 두 수치 모두 역대 최대다.

수출 대상국도 빠르게 다변화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6억9000만 달러) 수출이 전년 대비 33.1% 늘었고, 유럽(6억7000만 달러)은 58.6%, 중동(1억2000만 달러)은 12.9% 증가했다. 중남미 수출은 141.3% 급증해 1억 달러를 기록했다. K-beauty의 인기가 기존 핵심 시장을 넘어 신흥 시장으로 확산되며 수출 대상국이 다변화되고 있는 것이다.

반도체도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3분기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68.8% 급증한 13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 제조장비 수출도 같은 기간 38.3% 늘어 11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글로벌 AI 시장이 호황을 이어가면서 두 품목 모두 3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자동차 수출은 중동 전쟁의 여파로 부진했다. 전쟁으로 인한 항로 폐쇄로 아랍에미리트(UAE) 수출이 66.6% 급감했다. 이에 따라 3분기 중소기업 자동차 수출 전체는 42.4% 감소한 15억 달러에 그쳤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최대 수출 시장으로 부상했다. 대미 수출은 19.6% 늘어 57억3000만 달러로 3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중 수출도 12.9% 증가한 54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인도(9억8000만 달러)는 제조업 육성 정책에 힘입어 공작기계 등 기계류를 중심으로 수출이 늘고 있다.

화장품은 온라인 수출의 핵심 품목으로도 자리잡았다.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액의 75.3%를 차지했으며, 화장품 수출은 전년 대비 97.5% 증가한 3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영국과 네덜란드 수출이 각각 729.6%, 515.3% 급증하며 유럽 시장이 중소기업 온라인 화장품 수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올랐다.

심재윤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대외 환경의 불안정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K-beauty를 중심으로 미국 등 주요 시장과 중남미 등 신흥 시장에서 중소기업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수출 바우처, 해외 인증, 대중소기업 동반 해외진출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강화하고 수출 애로를 최소화해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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