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EC·코스메, 한국 시장서 존재감 확대…K-뷰티 성장 전략 흡수(KOREA WAVE)

(원문 제목: 韓国市場で存在感増す中国EC・コスメ…Kビューティーの成長戦略を吸収(KOREA WAVE))

뉴스 시간: 2026년 8월 30일 17:36

언론사: KOREA WAVE

검색 키워드 : K-ビューティー

연관키워드:#C커머스 #C뷰티 #한국시장 #JD.com #성장전략

뉴스 요약

- 중국계 EC 'C커머스'와 중국 코스메 'C뷰티'가 K-뷰티의 성장 방식을 빠르게 도입하며 한국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음

- JD.com은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9개사와 150만 달러 규모의 제품 수입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한국 상품 유통을 확대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K-뷰티가 기존 스킨케어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컬러 화장품과 디자인 차별화,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함

뉴스 번역 원문

한국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는 중국 EC·코스메…K뷰티의 성장 전략을 흡수

중국계 전자상거래인 'C커머스'와 중국 화장품 'C뷰티'가 K뷰티의 성장 방식을 빠르게 도입하며 한국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C커머스는 중국 제품을 한국에서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국 상품을 확보해 해외로 유통하는 방향으로 전환했다. C뷰티는 한국의 제조 기술을 활용해 상품력과 디자인을 강화하고 세계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JD.com은 최근 한국 상품 구매를 전담하는 법인을 설립하고 한국 소비재 기업과의 거래를 확대하고 있다. 한국 기업에서 상품을 직접 사들여 자사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구조로, 중국 내 벤더나 대리점을 거치던 기존 유통 구조를 단순화했다.

실제 계약도 잇따르고 있다. JD.com은 12일 한국 소비재 기업 약 200곳이 참석한 입점 설명회에서 이랜드그룹과 현대홈쇼핑 등 9개 기업과 연내 총 150만 달러 규모의 제품 수입 계약을 체결했다.

알리익스프레스도 한국 상품의 해외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을 통해 'K-베뉴'에 입점한 판매자가 한국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테무도 로컬 셀러를 늘리고 한국 상품 확보를 추진 중이다.

이런 C커머스의 전략 전환은 한국 상품을 중국 국내에서만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 유통망에 올리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K컬처의 인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K뷰티와 K패션 등 한국 소비재를 새로운 성장 축으로 활용하려는 의도가 있다.

C뷰티도 K뷰티가 성장 과정에서 활용해 온 전략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한국 연구 인력을 채용하고 한국 화장품 ODM 기업과 협업해 상품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빠른 상품화와 화려한 용기 디자인, SNS 메이크업 콘텐츠를 결합해 젊은 층을 끌어들이는 전략을 펼친다.

특히 컬러 화장품 분야에서 성장이 두드러진다. 2025년 중국의 기초 화장품·컬러 화장품 수출액은 세계 6위를 기록했으며, 2020년 8위에서 5년 만에 두 계단 올랐다. 컬러 화장품은 국가별 피부 톤과 메이크업 문화, 기후, 사용 습관에 맞춘 현지화가 중요한 분야다.

한국에서도 C뷰티를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한국 관세청에 따르면 2026년 1~6월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용품 등을 포함한 중국 화장품 수입액은 8395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3% 증가했다. 2025년 연간 수입액은 1억 4638만 달러로 전년 대비 29% 늘었다. 한국 원화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2000억 원을 넘어섰다.

업계에서는 C뷰티의 성장 방식이 K뷰티와 점차 비슷해지고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K뷰티가 스킨케어를 중심으로 상품력을 높이고 ODM 생산 기반과 콘텐츠, 현지화 전략을 결합해 세계 시장을 넓혀 온 것처럼, C뷰티도 상품 개발과 디자인, SNS 마케팅을 빠르게 강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기업은 이전과 비교해 상품력과 디자인을 빠르게 높이고 있으며 특히 컬러 화장품에서는 경쟁력이 상당히 강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K뷰티도 기존 스킨케어 분야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컬러 화장품과 디자인 차별화, 국가별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현지화 전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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