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AX, 이탈리아 Keminova 인수로 첫 유럽 공장 설립(CHOSUNBIZ)
(원문 제목: Cosmax buys Italy’s Keminova to launch first Europe plant, target market lead)
뉴스 시간: 2026년 2월 23일 07:59
언론사: CHOSUNBIZ
검색 키워드 : COSMAX
연관키워드:#유럽진출 #K-beauty #생산시설
뉴스 요약
- COSMAX, 이탈리아 현지 기업 Keminova 지분 51% 인수 계약 체결
-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생산 시설 확보
- 프랑스, 미국,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기대
뉴스 번역 원문
글로벌 화장품 오리지널 디자인 제조업체(ODM)인 코스맥스가 이탈리아의 현지 기업을 인수하여 유럽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려 하고 있다. 이 계획은 이탈리아 공장을 교두보로 삼아 공급망을 다각화하고, 글로벌 화장품 시장을 선도하는 프랑스를 대체할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23일 투자은행(IB) 및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스맥스는 이탈리아 현지 화장품 ODM 기업 케미노바의 지분 51%를 인수하기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코스맥스는 현재 프랑스 파리에 영업소를 두고 있지만, 유럽 내 생산 시설은 없었다. 이번 인수가 완료되면 해외 생산 공장을 보유한 국가 수는 다섯 개로 늘어난다. 코스맥스는 한국, 중국(상하이 및 광저우), 미국, 인도네시아, 태국에 생산 기지를 운영하며 연간 약 33억 개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유럽은 미국과 중국과 함께 세계 최대 화장품 시장 중 하나로 여겨진다. 앞서 코스맥스의 이경수 회장은 지난해 8월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코스맥스 본사에서 열린 증권 분석가 회의에서 유럽 내 생산 시설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스맥스는 과거 미국 진출 시에도 현지 공장을 인수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2013년 코스맥스는 1,100만 달러(약 160억 원)에 오하이오주 솔론에 위치한 로레알의 공장을 인수하고, 2014년 코스맥스 USA를 설립하여 2016년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2017년에는 뉴저지의 색조 화장품 제조업체 누월드를 인수하고, 2023년부터 두 기업을 통합 운영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이미 로레알과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LVMH)를 포함한 다양한 유럽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업계는 코스맥스가 이탈리아에 생산 기지를 설립하면 현지 납품이 가능해져 소량 다품종 주문을 처리하기 쉬워지고, 유럽 규제에 맞춘 품질 및 인증 대응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까다로운 규제 환경과 프리미엄 수요가 공존하는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작년 코스맥스는 프랑스 임상 기관 유로핀즈와 화장품 임상 시험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어 유럽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1987년에 설립된 유로핀즈는 전 세계 950개 이상의 실험실을 운영하는 글로벌 시험 및 인증 기업이다.
코스맥스가 최근 국내 업계 최초로 차세대 자외선 차단 지수(SPF) 시험 방법인 "ISO 23675"를 채택한 것도 유럽 진출 추진과 관련이 있다. ISO 23675는 인체에 직접 적용하지 않고 실험실에서 성능을 측정하는 시험 방법으로, 유럽 시장에서 SPF 표기 기준으로 채택되고 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유럽 내 생산 시설 확보를 위해 다양한 옵션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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