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eauty 베스트셀러의 연구실 들여다보기(The Korea Times)

(원문 제목: Inside the lab behind a K-beauty best-seller)

뉴스 시간: 2026년 11월 4일 18:08

언론사: The Korea Times

검색 키워드 : K-beauty

연관키워드:#라네즈 #립슬리핑마스크 #아모레퍼시픽 #K-beauty #세포라 #코스메틱랩

뉴스 요약

- 라네즈 립 슬리핑 마스크는 2초에 하나씩 팔리는 K-beauty 대표 제품으로, 세포라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북미·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음

- 한국 소비자의 까다로운 성분 비교와 빠른 브랜드 전환이 K-beauty 성공의 주요 동력이며, 신제품 출시 주기도 서구권보다 훨씬 짧음

- 아모레퍼시픽 용인 연구소에서 코스메틱 화학자가 제형·색상·보습 테스트를 거쳐 제품을 개발하는 과정을 조명함

뉴스 번역 원문

K-beauty 베스트셀러의 연구실 들여다보기

2초마다 세계 어딘가에서 누군가가 라네즈 립 슬리핑 마스크를 구매한다. 작은 분홍색 용기는 K-beauty 붐의 가장 잘 알려진 제품 중 하나가 되었다. 불과 몇 세대 전만 해도 기본적인 미용 크림 몇 가지밖에 없었던 나라가 어떻게 세계 최고의 화장품 수출국 중 하나가 되었을까. 아모레퍼시픽 R&I 센터의 연구원을 살펴보며 립 마스크와 그 주변 산업 뒤에 있는 이야기를 탐구했다.

국내의 까다로운 고객들

립 슬리핑 마스크는 한국뿐만 아니라 북미와 유럽 전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세포라에서 상시 판매 제품이 되었으며,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립 트리트먼트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미국과 캐나다의 소비자들은 이 제품을 열광적으로 찾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의 한 가지 이유는 한국 자체에서 시작된다. 한국 소비자들은 성분 목록을 읽고, 리뷰를 비교하며, 더 나은 것이 나오면 빠르게 브랜드를 바꾸는 것으로 유명하다. 업계 분석가들은 이러한 까다로운 소비자들을 K-beauty 성공의 주요 동력으로 지목한다.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제품은 해외로 나가기 전에 이미 힘든 시험을 통과한 셈이다.

이러한 압박은 기업들이 빠르게 움직이도록 만든다. 새로운 K-beauty 제품은 일반적으로 아이디어에서 매장 진열까지 6~8개월이 걸리며, 이는 서구 화장품 회사에서 오랫동안 일반적이었던 18~24개월 주기와 비교된다.

신제품은 멈추지 않는다

화장품은 일회성 구매가 아니다. 용기가 다 떨어지면 만족한 고객은 다른 제품을 사거나 다른 브랜드로 옮겨간다. 고객이 이탈하지 않도록 브랜드는 제품 라인업을 끊임없이 새롭게 유지한다.

립 슬리핑 마스크는 약 10가지 정규 버전으로 출시되며, 한정판과 시즌 에디션을 포함하면 30가지가 넘는다. 많은 제품이 민트초코와 애플라임부터 배스킨라빈스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레인보우 셔벗 에디션까지 음식과 디저트에서 영감을 받았다. 내년에는 스트로베리 바나나 색상이 라인업에 추가될 예정이다.

화장품 화학자가 하는 일

연구원들은 먼저 컨셉을 기술적 용어로 전환한다. 향이 얼마나 강해야 하는지, 밤이 얼마나 단단하게 느껴져야 하는지, 어떤 색상이 먹음직스러워 보일지를 정한다.

그런 다음 작업은 실험대로 옮겨간다. 화학자는 베이스를 녹이고, 안료를 그램 단위로 계량하며, 색상이 맞을 때까지 손등에 혼합물을 발라 확인한다. 손은 질감에 대해 말해줄 수 있는 것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화학자들은 종종 초기 샘플을 자신의 입술에 테스트하고 팀원들에게 피드백을 요청한다. 샘플은 보습력이 측정되는 임상 실험실로 보내진다. 이후 시제품은 모집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된다. 실험실 작업 사이에 화학자들은 공장과 협력하고 다음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위해 고객 리뷰를 읽기도 한다. 첫 아이디어부터 제품 출시까지의 과정은 최대 2년이 걸릴 수 있다.

외부인이 거의 볼 수 없는 실험실 내부

경기도 용인에 있는 아모레퍼시픽 연구 센터 내부를 찾았다. 외부인에게 거의 공개되지 않는 이 공간에서 베스트셀러 한국 미용 제품이 어떻게 설계되고 테스트되는지 확인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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