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vs. 실리콘투: K-beauty 선구자들의 글로벌 시장 확장 경쟁(아시아경제)
(원문 제목: Olive Young vs. Silicon Two: K-beauty Pioneers Compete for Global Market Expansion)
뉴스 시간: 2026년 1월 25일 08:42
언론사: 아시아경제
검색 키워드 : OLIVE YOUNG
연관키워드:#글로벌확장 #K-beauty #세포라
뉴스 요약
- 올리브영, 세포라와 파트너십 체결로 글로벌 유통망 확장
- 올리브영, 미국 첫 매장 오픈 예정
- 실리콘투, 직접 유통 전략 강화 및 글로벌 물류 허브 구축
뉴스 번역 원문
올리브영과 실리콘투: K-beauty 선구자들의 글로벌 시장 확장 경쟁
K-beauty가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으면서, 한국 화장품 유통업체들이 해외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국 최대 멀티 브랜드 샵(MBS) 채널인 올리브영은 세계적인 뷰티 리테일러인 세포라와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한편, K-beauty 브랜드의 해외 확장을 지원해온 실리콘투는 중개 화장품 벤더 역할을 넘어 글로벌 뷰티 시장에 직접 진출하고 있다.
1월 25일 뷰티 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이번 달 세포라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올리브영은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홍콩 등 6개 지역의 세포라 매장에 'K-beauty 존'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 존에서는 신중하게 선정된 K-beauty 브랜드 제품들이 전시될 것이다. 매장마다 정확한 숫자는 다를 수 있지만, 각 K-beauty 존에는 평균 18개 브랜드와 약 80개의 제품(SKU)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리브영은 또한 중동, 영국, 호주로 이 존을 확장할 계획이다.
올리브영은 세포라와의 협업 외에도 미국 시장에 직접 진출하고 있다. 지난해 초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 법인을 설립한 후, 올해 5월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에 첫 미국 매장을 열 계획이다. 올리브영은 LA 웨스트필드를 시작으로 캘리포니아에 여러 매장을 순차적으로 열 계획이다. 세포라와의 파트너십과 자체 매장 개설을 결합한 '투트랙 전략'을 통해 K-beauty 인지도를 빠르게 확산시키려 한다. 세포라 매장에 전시된 브랜드는 세포라의 온라인 몰에서도 동시에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협업에서 올리브영은 큐레이션과 마케팅을 담당하고, 세포라는 현지 유통 및 판매 실행을 맡는다. 세포라는 미국과 유럽의 주요 매장에 전용 'K-beauty 스킨케어' 존을 설치하여 K-beauty 카테고리를 적극적으로 확장해왔다. 현재 조선의 아름다움, 글로우 레시피, 라네즈, 이니스프리, 에스트라, 토리든, 바이오댄스 등의 주요 브랜드가 제공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과는 특정 브랜드에 대해 일정 기간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세포라는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 전략을 유지하면서도 K-beauty의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면서 올리브영과의 협업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경쟁사인 울타 뷰티는 이미 K-beauty를 핵심 전략으로 삼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전용 존을 설치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주요 브랜드로는 아누아, 메디큐브, 티르티르, 평강율 등이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의 직접 큐레이션과 마케팅 강점을 활용해 현재 한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최신 트렌드를 전달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올리브영과 함께 성장하고, 각 브랜드가 전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리콘투는 벤더 역할을 넘어 온·오프라인 화장품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 실리콘투는 글로벌 유통 및 플랫폼 고객사인 울타 뷰티, 틱톡, 부츠, 타겟 등을 위한 벤더 역할을 수행하는 것 외에도 자체 온라인 몰과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며 투트랙 전략을 구현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K-beauty의 최대 수출 시장으로, 실리콘투는 글로벌 플랫폼과 리테일러를 위한 벤더 역할을 하면서 오프라인 '모이다' 매장과 온라인 몰 '스타일코리안'을 운영하며 K-beauty 확산을 위한 전면적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의 모이다 매장을 중심으로 직접 진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영국에는 세 개의 모이다 매장이 있다. 벤더 및 온라인 몰 운영자 역할을 넘어, 실리콘투는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직접 확보하여 전체 유통 과정을 내재화하려 한다.
오프라인 전략의 핵심 경쟁력은 물류이다. 실리콘투는 전 세계에 물류 허브를 구축하여 신속한 제품 공급을 가능하게 했다. K-beauty 브랜드의 해외 확장을 지원하며 구축한 브랜드 네트워크도 강점이다. 유럽에서는 폴란드에 물류 창고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동에서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시설을 두고 있다. 남미를 겨냥해 지난해 10월 멕시코에 전진 기지를 설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매장 존재감을 확장하고,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중동, 남미에 추가 모이다 매장을 열 계획이다.
실리콘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K-beauty 시장 확장에 기여하려 한다. 온라인에서 판매 실적이 입증된 제품은 오프라인 매장에 소개되고, 매장에서 관찰된 소비자 반응은 온라인 판매 및 브랜드 제품 구매 전략에 피드백된다. 이를 통해 국가별 트렌드, 성분 선호도, 가격 저항성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할 계획이다.
실리콘투 관계자는 "글로벌 물류 허브를 보유하고 각국의 화장품 트렌드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우리의 강점"이라며 "K-beauty 시장을 전반적으로 확장하면서, 한국 뷰티 트렌드에 가장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실리콘투를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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