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3분기 화장품 수출, 74억 달러 기록(Korea.net)

올해 첫 세 분기 동안 화장품 수출이 사상 최고치인 74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사진은 10월 1일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 뷰티 위크에서 화장품을 시연하는 방문객들입니다. (연합뉴스)

김선아 기자

올해 첫 세 분기 동안 화장품 수출이 사상 최고치인 74억 달러에 도달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월 11일,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의 화장품 수출이 2021년 같은 기간에 기록한 68억 달러(한화 약 9조 원)를 8.8% 초과한 74억 달러(한화 약 10조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62억 달러(한화 약 8.4조 원)보다 19.3% 증가한 것입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20억 달러(한화 약 2.7조 원)로 가장 큰 시장이었고, 그 뒤를 미국이 14억 달러(한화 약 1.9조 원), 일본이 7억 달러(한화 약 9500억 원)로 이었습니다.

중국으로의 수출은 전년 대비 9.1% 감소했지만, 미국으로의 수출은 38.6% 증가했고, 일본으로의 수출은 18.2% 증가했습니다.

제품 유형별로는 기초 화장품이 56억 달러(한화 약 7.6조 원)로 가장 많은 수출을 차지했으며, 그 뒤를 색조 화장품이 10억 달러(한화 약 1.4조 원), 개인 관리 제품이 3억 달러(한화 약 4000억 원)로 이었습니다.

식약처는 "소비자들이 고품질의 화장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우수한 국내 화장품이 글로벌 시장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