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 뷰티와 비건 뷰티 철학을 담은 브랜드 '언닥터'로, 피부 본연의 건강 회복은 물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매일경제)

'클린 뷰티'와 '비건 뷰티' 철학을 담은 브랜드 '언닥터'는 피부 본연의 건강 회복은 물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통해 소비자들의 더 나은 삶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2020년에 설립된 비건 K-뷰티 스타트업 '닥터솔루션'을 이끄는 오다정 대표는 6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닥터솔루션은 단순한 화장품 회사가 아니라 사회 공헌 기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 대표는 "회사 설립부터 현재까지 사회 공헌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최우선으로 경영하고 있으며, ESG(환경·책임·투명 경영)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 대표가 창업을 결심한 계기는 모성애였습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아이가 마스크 때문에 피부 트러블과 지루성 피부염으로 고생하면서 아이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순한 화장품의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의 슬로건인 '클린 뷰티'는 유해 성분을 배제하고 안전한 성분만을 사용한 제품을 의미합니다. '비건 뷰티'는 동물성 원료와 동물 실험 없이 윤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개념입니다.

언닥터 브랜드는 자외선 차단제가 가장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UV 프로비타민D' 자외선 차단제는 KLPGA에서 우승한 프로 골퍼 윤이나 선수가 사용하여 '윤나 자외선 차단제'로 유명해졌습니다. 끈적이지 않고 산뜻하며 눈이 아프지 않아 특히 골퍼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최근에는 미국과 유럽에 이어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에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오 대표는 "ESG에도 진심이다. 개인적으로도 회사 차원에서 기부와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한림화상재단과 '위론위기브란', 서울소방재난본부와 '나이스바디캘린더' 같은 행사를 진행하며, 상록보육원과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소아암 환자를 위한 도담도담환아부모회 등에 협찬과 후원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닥터솔루션은 회사 설립 이듬해인 2021년부터 총 1억 1200만 원을 기부했으며, 올해도 2000만 원을 추가로 기탁했습니다. 이러한 공로가 인정되어 지난해 'K-ESG 경영대상'에서 사회 공헌 부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