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미국 매장서 K-beauty 인터랙티브 경험 선보여(The Investor)

(원문 제목: How Olive Young's US store makes K-beauty interactive)

뉴스 시간: 2026년 8월 18일 17:13

언론사: The Investor

검색 키워드 : OLIVE YOUNG

연관키워드:#미국진출 #올리브영 #K-beauty #스킨스캔 #글로벌

뉴스 요약

- 올리브영 미국 1호점, 5월 패서디나에 오픈해 하루 평균 1,500명 방문, 비한국인 고객이 절반 이상 차지

- 스킨 스캔(Skin Scan), DIY 키링 스테이션 등 체험형 서비스로 고객 참여 유도, 뷰티랩에서 무료 1:1 스킨케어 상담 제공

- 2027년 상반기까지 캘리포니아에 총 5개 매장 오픈 예정, 올리브영 브랜드의 글로벌 게이트웨이 역할 강화

뉴스 번역 원문

뉴스제목과 내용이 일치한다.

올리브영, 미국 매장서 K-beauty 인터랙티브 경험 선보여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 "안녕하세요, 올리브영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금요일 K뷰티 소매업체의 미국 첫 매장 문으로 고객들이 들어서자 직원이 이렇게 외쳤다.

5월에 문을 연 이 매장은 패서디나의 콜로라도 불러바드에 자리 잡고 있으며, 입구에서 뒷벽까지 이어지는 긴 복도와 강아지를 동반한 고객 같은 작은 차이점을 제외하면 한국 매장과 유사하게 설계됐다.

803제곱미터 규모의 이 매장은 세포라 매장 맞은편에 있다. 언뜻 보면 공개적인 라이벌 구도를 보여주는 듯하지만, K뷰티의 영향력을 고려하면 그 의미는 퇴색된다. 이번 달 세포라는 올리브영이 큐레이션한 K뷰티 섹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뷰티는 글로벌 뷰티 시장의 주류가 됐다"고 CJ올리브영 USA의 권가은 대표는 말했다. "올리브영과 같은 검증된 소매 플랫폼이 미국에 확고한 발판을 구축하면 개별 브랜드가 시장에 진출하는 훨씬 안정적인 발판이 된다."

10년 넘게 국내에서 다듬어온 소매 전략을 그대로 반영해, 이 매장은 400개 이상의 브랜드와 약 5,000개 제품을 브랜드별로만 아닌 성분, 피부 고민, 루틴별로 분류해 전시한다.

회사에 따르면 패서디나 매장을 하루 약 1,500명이 방문하며, 비한국인 쇼핑객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끝없는 온라인 선택지에 길들여진 새로운 세대에게 이 매장의 가치는 단순히 판매하는 제품만큼이나 매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활동에서 나온다. 페이셜 폼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클렌징 바, 미니 화장품이 들어간 키링을 직접 만들 수 있는 DIY 스테이션, 뷰티 디바이스를 테스트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매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서비스는 스킨 스캔으로, 사진을 통해 고객의 피부 상태를 분석하고 결과를 휴대폰으로 바로 전송한다.

"피부의 건조함, 붉은기, 온도, 주름 등 내 피부에 대한 모든 것을 볼 수 있다"고 처음으로 스킨 스캔을 경험한 27세 미국인 레티샤는 말했다. "정말 내 피부 속까지 파고드는 느낌이다."

스캔 결과는 뷰티 랩이라 불리는 커튼으로 가려진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전문가가 무료 1:1 스킨케어 레슨을 제공한다.

"주말에는 무료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일찍 줄을 서며, 보통 우리가 추천하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이어진다"고 매장 컨설턴트는 말했다. "대부분 고객이 여성이지만, 여드름 때문에 고민하는 10대와 20대 남성 고객도 볼 수 있다."

이 매장은 K뷰티 전문가만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아무런 사전 지식 없이 들어온 고객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몇 달 전 오픈 소식을 보고 매장을 찾은 한 고객은 K뷰티를 한 번도 사용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오늘 매장에 들어와 보니 놀라울 정도로 다재다능하고, 전형적인 미국 소매업체와는 전혀 다르다"고 그녀는 말했다.

매장에 들어오면 신규 고객은 의지할 수 있는 요소가 많다. 큐레이션된 테이블에는 PDRN, 시카, 콜라겐 같은 성분이 실제로 무엇을 하는지, 특정 피부 고민에 왜 필요한지 설명이 적혀 있으며, 직원들은 새로운 포뮬러와 스킨케어 루틴을 안내한다.

올리브영은 미국 내 사업 확장을 추진하며 K뷰티 베테랑과 신규 고객 모두를 환영하고 있다.

첫 매장 오픈 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6월 로스앤젤레스 웨스트필드 센추리시티 몰에 두 번째 미국 매장을 열었다. 올리브영은 지난 3월 블루밍턴에 문을 연 서부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2027년 상반기까지 캘리포니아 전역에 5개 매장을 열 계획이며, 동부와 중서부 물류센터도 추가로 설립할 예정이다.

"27년 동안 우리는 한국의 유망 브랜드를 발굴하고 성장을 돕는 쇼케이스 역할을 해왔다. 이제 미국을 시작으로 그 무대를 넓혀 우리 브랜드의 글로벌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권 대표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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