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뷰티 및 주류 테마존 포함 체험형 쇼핑 공간 '신세계 존' 오픈(매일경제)

신세계면세점은 26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매장에 뷰티 및 주류 테마존을 포함한 체험형 쇼핑 공간 "신세계 존"을 오픈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달 25일에 추가 오픈한 매장은 메이크업·향수 특화 공간과 주류·담배·식품 공간으로 각각 서쪽과 동쪽에 위치해 있다. "신세계 존"은 총 2880㎡(약 871평) 규모의 원스톱 쇼핑 공간으로 완성되었다. 특히 뷰티 매장은 기초 화장품부터 메이크업·향수 제품까지 구역별로 나누어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메이크업·향수 특화 매장에는 니치 향수와 메이크업뿐만 아니라 기초 케어 전문 브랜드까지 총 99개의 국내외 인기 브랜드가 입점했다. "프라다 뷰티", "산타마리아 노벨라", "푸에기아 1833", "포르테", "토코보" 등의 단독 입점 브랜드를 준비했다. ▲퍼퓸 아틀리에 ▲쿠튀르 메이크업 ▲K-뷰티 편집 공간 등으로 나누어 고객이 시향·시연을 하면서 원하는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주목할 만한 브랜드는 신세계면세점에 단독 입점한 "프라다 뷰티"와 "푸에기아 1833"이다. 프라다 뷰티는 국내 면세점 및 인천공항에서 처음으로 입점하여 향수, 립스틱, 립밤 등의 인기 제품을 선보인다. "푸에기아 1833"은 아시아 태평양(APAC)에서 처음으로 신세계면세점에 입점했다. 제품별로 한 번에 400개 한정 생산, 고유 번호를 부여하여 소장 가치가 높은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은은한 와인색의 외관의 주류·담배·식품 매장은 ▲와인 존 ▲시가 존 ▲식품 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와인 존은 공항에서 처음으로 마련된 원형 곤돌라형 와인 전문 코너로, 고객이 위스키 외에 추가로 고품질의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여 여행지에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단독 입점한 미국 와인 "셰이퍼"를 비롯해 프랑스의 부르고뉴 "몽제아·무네레" 등 고급 와인까지 주류 마니아에게도 어필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와인 외에도 위스키, 국내외의 일본주, 전통주로 주류 마니아를 공략한다. 중국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3대 코냑 브랜드 "마텔"을 비롯해, "다사이 23", "마오타이", "원소주" 등을 만날 수 있다. 식품은 바프, 오소몰, 골든피스 등 외국인의 인기 식품 및 건기식에 MD 구성을 확대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인천공항 제2터미널의 신세계 존 그랜드 오픈을 기념하여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류나 담배를 구매할 때, 영수증을 통해 시계 제품의 추가 할인권을 받을 수 있는 "영수증의 술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또한, 브랜드별 구매 금액에 따른 사은품 증정과 쇼핑 지원금도 증정한다. 이 외에도 골프웨어, 아이웨어, 신발 등 30~60%의 시즌 오프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한다. 한편, 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 인천공항 출국장(DF4·DF2) 10년 운영 사업권을 낙찰받은 후, 올해 1월부터 주요 매장을 점진적으로 오픈해왔다. 올해 9월에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의 서쪽에 총 2107㎡(637평) 규모의 복합 패션 매장과 뷰티 편집 매장을 오픈하며, 개별 관광객의 취향에 맞춘 체험형 쇼핑 공간 "신세계 존"의 본격적인 조성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