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eauty 기업, 122조 원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CHOSUNBIZ)

(원문 제목: K-beauty companies compete fiercely in growing 122 trillion won beauty device market)

뉴스 시간: 2025년 6월 25일 15:30

언론사: CHOSUNBIZ

검색 키워드 : K-beauty

연관키워드:#APR #LGH&H #Amorepacific #뷰티디바이스 #AGE-R #LGPra.L #makeON

뉴스 요약

-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K-beauty로서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서 경쟁 중

- APR의 AGE-R 브랜드가 5개월 만에 100만 대 추가 판매

- LG H&H와 Amorepacific도 다양한 신제품 출시로 시장 점유율 확대

뉴스 번역 원문

K-beauty 기업들은 122조 원 규모의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K-beauty"라는 이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최근 APR이 전통적인 강자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을 뒤쫓고 있다.

뷰티 디바이스는 고주파, 초음파, 발광 다이오드(LED) 파장 등을 이용해 피부 미백과 모공 및 탄력 개선을 돕는 전자 기기를 의미한다. 과거에는 피부과 클리닉에서 사용되는 전문 장비였으나, 최근에는 동일한 원리를 활용하면서도 가정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소형화된 제품들이 개발되었다. 글로벌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2030년까지 122조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PR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AGE-R은 5월 기준으로 누적 글로벌 판매량이 400만 대를 초과했다. 지난해 12월 300만 대를 넘긴 이후 약 5개월 만에 100만 대의 판매를 추가했다. APR 관계자는 "누적 판매의 절반 이상이 해외에서 이루어져 높은 인기를 나타낸다"고 밝혔다.

2021년에 설립된 AGE-R은 업계에서 후발주자로 여겨지지만, 3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뷰티 디바이스를 대중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COVID-19 팬데믹 동안 첫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 제품을 출시하고, 2023년에는 "부스터 프로"를 통해 인지도를 높였다. 이 제품은 1000헤르츠(㎐)의 중주파 전류를 피부에 전달하여 피부 근육의 움직임과 이완, 세포 활성화를 극대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출시 당시 30만 원대의 가격으로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으로 평가받았다.

지난해 APR의 뷰티 디바이스 부문은 312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4.6% 증가했다. 23일 종가 기준으로 APR의 시가총액은 3조 3718억 원에 달해 LG생활건강의 3조 3336억 원을 초과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APR의 매출은 7228억 원, LG생활건강은 2조 8506억 원으로 APR은 약 4분의 1 규모에 해당한다.

APR은 AGE-R 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뷰티 디바이스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최근 LG전자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LG 프라엘"을 인수하여 뷰티 디바이스 분야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프라엘은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로, 2017년 출시 당시 "더마 LED 마스크" 제품으로 주목받았다.

LG생활건강은 프라엘의 상표권뿐만 아니라 제품 개발, 출시 및 마케팅 활동도 담당할 예정이다. 이는 LG생활건강의 뷰티 전문성과 LG전자의 제조 기술을 결합하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프라엘 인수와 함께 LG생활건강은 최근 10만 원대의 신제품 "LG 프라엘 슈퍼 폼 갈바닉 부스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전류를 이용해 화장품의 활성 성분을 피부에 침투시키는 갈바닉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고성능 기기와 화장품 간의 시너지를 통해 집에서도 전문적인 피부 관리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2014년부터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이크온"을 통해 다양한 마사지 기기 등을 출시해왔다. 아모레퍼시픽은 특히 AI(인공지능) 기술과 연계된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미국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에서 6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메이크온"은 30만 원대의 "스킨 라이트 테라피 3S"와 20만 원대의 "젬 소노 테라피 릴리프" 등 주요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0%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스킨 라이트 테라피 3S"는 AI 기반의 피부 분석 기능을 갖추고 있어 개인의 피부 상태를 진단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삼일회계법인에 따르면, 글로벌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2022년 140억 달러(약 19조 원)에서 2030년까지 898억 달러(약 122조 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성장률은 26.1%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AI와 빅데이터와 같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화장품의 기능성과 편리함을 높이는 "뷰티 테크"의 부상은 뷰티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을 증가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과거에는 100만 원에 가까운 가격으로 인해 뷰티 디바이스의 진입 장벽이 높았으나, 최근에는 10만 원에서 30만 원 사이의 중간 가격대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50대와 60대가 주로 뷰티 디바이스를 사용했으나, 가격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20대와 30대 소비자층으로 확대되어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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