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몰 앱 사용자 405만명, 올리브영 880만명, '고속 성장'(매일경제)

均一 가격 생활용품점 다이소의 애플리케이션(앱) '다이소몰'이 사용자 수의 최대치를 갱신했다. 지난해 다이소 전체 매출이 4조 원에 육박한 가운데, 온라인 쇼핑에서도 대폭적인 성장을 반복하고 있다. 15일, 와이즈앱·리테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다이소몰 앱 사용자 수는 약 405만 명으로 집계되었다. 지난해 3월 214만 명에서 1년 만에 89% 급증한 수치다. 사용자 수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이다. 다이소몰 앱의 사용자 수는 2022~2023년 사이에 100만~110만 명대에서 정체되었으나, 2023년 말에 185만 명으로 급증한 후 지난해 꾸준히 증가하여 연말에는 335만 명을 기록했다. 이후, 지난달까지 3개월 만에 70만 명을 추가로 확보했다. 다이소의 지난해 전체 매출은 3조 968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7% 증가했다. 영업 이익은 3711억 원으로 41.8% 증가했다. 높은 물가로 인한 소비 둔화 속에서, 가성비 높은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몰린 결과로 보인다. 한편, 올리브영도 지난달 앱 사용자 수가 880만 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다. 올리브영 앱의 사용자 수는 2022년 3월 339만 명, 2023년 443만 명, 2024년 3월 644만 명 등으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1년 만에 사용자 수가 37% 증가한 것이다. 와이즈앱·리테일 측은 "올리브영과 다이소는 높은 매장 접근성을 바탕으로 매장 픽업과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온라인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