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K-beauty, 해외서 위조품 피해 확산…정품 실링부터 가격까지 모방(AFPBB News)

(원문 제목: 韓国Kビューティー、海外で偽物被害拡大…正規品のシールから価格まで模倣)

뉴스 시간: 2026년 10월 7일 18:05

언론사: AFPBB News

검색 키워드 : オリーブヤング

연관키워드:#K-beauty #모조품 #지적재산권 #화장품수출 #올리브영

뉴스 요약

- K-beauty 인기 상승으로 아마존·틱톡숍 등에서 한류 브랜드 모조품 유통이 급증, 정품과 유사한 실링·가격까지 재현해 소비자 피해 우려 확대

- 2025년 한국 화장품 수출액은 114억 달러로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한국 기업 지재권 침해 모조품 규모는 97억 달러에 달하며 화장품이 세관 압수액 기준 10%(9.7억 달러)로 3위 기록

- 중소벤처기업부·지식재산처가 K브랜드 지재권 보호 협의체를 출범하고, 22개국 글로벌비즈니스센터·40개국 해외IP센터를 활용해 상표 무단선점·모조품 유통 정보를 공유·지원할 계획

뉴스 번역 원문

한국 K-beauty, 해외서 위조품 피해 확산…정품 실링부터 가격까지 모방

한류 붐을 배경으로 K-beauty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해외에서 한국 브랜드의 상표나 디자인을 모방한 짝퉁 제품의 유통이 급증하고 있다. 기업 측의 대응 부담도 커지고 있어 정부의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K-beauty 브랜드 '조선미녀'의 대히트 상품 '쌀 선크림' 등은 아마존과 틱톡숍 등에서 위조품이 판매됐다. 모방품은 외관뿐만 아니라 용기 개구부를 밀봉하는 비닐 실링의 디자인까지 정품과 똑같이 재현했다. 소비자에게 의심받지 않도록 가격도 정품과 비슷한 수준으로 설정해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한국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동 부처와 특허청은 2일 '중소기업 K브랜드 지식재산 보호 협의체' 운영을 위한 첫 회의를 열고 수출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 착수했다.

정부에 따르면 2025년 한국의 화장품 수출액은 114억 달러(약 1조 7100억 엔)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편 세계에서 확인된 한국 기업의 지식재산권을 침해하는 모방품 규모는 97억 달러(약 1조 4500억 엔)에 달했다.

이 가운데 화장품은 세관 압수액 기준으로 10%에 해당하는 9억 7000만 달러(약 1450억 엔)를 차지해 전자제품, 섬유·의류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화장품 기업 관계자는 "고급 가방은 인기가 높을수록 위조품이 많지만 K-beauty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기업 관계자는 위조품의 유통 경로나 판매 채널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권리 침해 파악과 실제 유통 경로 추적이 어렵다고 호소했다.

특히 해외 플랫폼이나 판매자의 정보를 기업이 단독으로 확인하기는 어려워, 관계 기관이나 플랫폼과의 정보 공유와 협력이 원활해지면 피해의 조기 발견과 효과적인 대응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K-beauty뿐만 아니라 해외에 진출한 중소기업의 K브랜드 전반을 보호할 방침이다. 피해 발생 후 소송과 비용 문제에 대해서는 수출 바우처 등 기존 제도와 연계한 지원을 검토하는 동시에 지식재산권 피해에 관한 교육을 강화해 예방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 체계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한국지식재산보호원도 참여한다. 앞으로는 진흥공단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 22곳·14개국과 보호원의 해외 IP센터 10곳·40개국을 활용해 상표 무단 선점이나 모방품 유통에 관한 정보를 수시로 공유할 계획이다.

해외에서의 권리 보호와 분쟁 대응을 주제로 한 교육·설명회도 공동으로 개최하고, 진흥공단과 보호원의 업무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심재윤 글로벌성장정책관은 "K브랜드의 위조나 모방은 경제적 손실에 그치지 않고 기업과 브랜드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주며 기업의 존립까지 위협할 수 있다"며 수출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 기관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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