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 2026년 유동성 회복 대비 바이오, K-beauty, ESS 주목(CHOSUNBIZ)

(원문 제목: Investors target bio, K-beauty, ESS as Korea readies for 2026 liquidity rebound)

뉴스 시간: 2025년 12월 14일 06:01

언론사: CHOSUNBIZ

검색 키워드 : K-Cosmetics

연관키워드:#K-beauty #중국소비회복 #프리미엄기능성화장품

뉴스 요약

- 2026년 유동성 회복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바이오, K-beauty, ESS에 주목

- 바이오 연구개발 기업들이 유동성 회복기에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 K-beauty는 중국 소비 회복과 글로벌 확장으로 높은 성장 기대

뉴스 번역 원문

2026년을 앞두고 시장은 변동성이 크고 경제 지표를 예측하기 어렵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방향성은 점점 더 명확해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미 금리 인하를 가정하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현재 국내 주식 시장을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전제는 유동성 회복이다. 따라서 올해 강세를 보였던 섹터들은 내년에도 여전히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유동성 회복 단계에서 가장 먼저 움직이는 것은 "바이오"이다. 우리는 유동성 주도 시장을 여러 번 경험했다. 유동성 회복 단계에서는 성장주가 국내 시장에서 상승을 주도했으며, 그중에서도 바이오 연구개발(R&D) 기업들이 랠리를 이끌었다. 바이오 기업의 가치는 파이프라인(신약 후보)과 라이선싱 아웃(기술 이전)에 대한 기대에 의해 결정되며, 국내 바이오 산업은 본질적으로 R&D 중심으로 구조화되어 있어 이벤트 주도형 투자가 불가피하다. 그래서 금리가 하락하고 유동성이 돌아오면 이 분야가 가장 강력한 모멘텀을 얻는다.

코스닥 시장 자체가 기술, 플랫폼, 임상 시험 등 다양한 이벤트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구조화되어 있다. 따라서 글로벌 대형 제약사가 주도하는 미국 시장과 달리, 한국에서는 중소형 바이오 R&D 기업들의 다양한 모멘텀과 기술 이전에 대한 기대가 투자자 심리를 직접적으로 형성한다. 이러한 이유로 바이오 주식은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국내 시장에서 성장주로 특히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단일 기술 이전 헤드라인이 회사의 시가총액을 수천억 원 단위로 급등시키거나 급락시킬 수 있기 때문에, 금리 인하 사이클에서 형성된 위험 선호 단계에서는 자금이 먼저 R&D 중심의 바이오 기업으로 흐른다. 실제로 국내 바이오 투자 관점에서 주목할 만한 트렌드가 이미 보인다. 지난 6개월 동안 바이오 관련 섹터의 거래 가치가 정보기술(IT)을 앞서 증가했으며, 미국 바이오 상장지수펀드(ETF)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이는 긍정적인 신호이다.

유동성이 확대되는 시기에는 바이오 기업들이 많은 순풍을 맞았다. 2015년 첫 메가 라이선싱 아웃 거래가 쏟아졌던 시기, 2019년 유전자 치료 관련 섹터에 대한 주목, 2021년 플랫폼 기반 바이오 기업에 대한 집중은 모두 지금과 같은 유동성 확대 단계에서 발생했다. 내년에도 유사한 투자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내년에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면역항암제 분야가 주목할 만하다. 국내 선도 기업들이 이미 강력한 라이선싱 아웃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대규모 계약 체결과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후기 임상 시험에 진입한 기업들도 금리 민감도가 완화되면서 시장에서 다시 주목받을 수 있다. 기술을 플랫폼화하여 파이프라인을 다각화한 기업들은 전통적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있으며 꾸준한 관심을 받을 가치가 있다.

수익성 전환의 무대, K-beauty의 반격

역사적으로 바이오가 유동성 주도 랠리에서 선두를 달렸다면, 화장품은 수익성 주도 시장에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역할을 해왔다. 2026년에는 두 가지 트렌드를 동시에 볼 수 있을 것이다. K-beauty 붐은 화장품에 많은 순풍을 가져다준다. 중국 소비 회복이라는 테마 외에도 개별 기업들의 수익도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국내 화장품 섹터는 높은 성장을 유지한 몇 안 되는 분야 중 하나였지만, 지난 2~3년 동안 시장의 높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기록하며 일종의 정체를 겪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는 기업들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많은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비효율적인 브랜드를 정리하고, 마케팅 비용 구조를 개편하며, 판매 채널을 중국을 넘어 미국, 동남아시아, 중동으로 확장하여 기본기를 개선했다. 그 결과, 매출이 소폭 회복되더라도 운영 이익이 급격히 개선될 수 있으며, 주가 상승도 가파를 수 있다.

국내 화장품 기업들은 프리미엄 기능성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더마 라인(피부과적 접근을 결합한 화장품), 안티에이징 제품, 앰플 중심의 고농축 스킨케어, 홈케어 기기와 연계된 제품들이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 동남아시아, 중동에서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내 매출도 이전보다 높은 마진으로 성장하고 있다. 저가 화장품은 여전히 부진하지만, 프리미엄 기능성 스킨케어는 다시 성장 궤도에 올랐다.

미국 시장에서는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온라인 중심 채널에서 오프라인 소매로 확장하며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은 기능성 중심의 소비 패턴과 높은 가격대를 가지고 있어 가장 수익성이 높은 시장이지만, 국내 기업들에게는 아직 미개척지로 남아 있어 성장 여지가 크다.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은 더 이상 단순한 소비재 섹터로 치부되어서는 안 된다. 국내 기업들의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 피부 시술의 대중화가 결합되어 고기능성 스킨케어가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진정한 AI 시대의 수혜자: 전력망과 ESS

마지막으로,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과 전력 인프라 산업은 인공지능(AI) 시대에 장기적, 단기적으로 최고의 투자처이다. 반도체, AI 솔루션, 모델과 같은 "AI 수혜주"가 인기를 끌 수 있지만, AI가 확장됨에 따라 가장 빠르고 심각한 공급 부족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전력이다. 단일 AI 데이터 센터는 중소도시 규모의 전력을 필요로 하며, 전기차와 재생 에너지의 확산은 기존 전력망의 변동성을 크게 높일 것이다. ESS는 이 변동성을 해결하는 핵심 기술이다. ESS 없이는 대규모 데이터 센터, 높은 비율의 재생 에너지,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모두 불가능하다.

게다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이후 전 세계적으로 전력 인프라에 대한 새로운 투자 사이클이 시작되었다. 중동은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를 위해 ESS가 필요하고, 유럽은 에너지 독립의 일환으로 ESS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배터리 생산,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컨테이너 설계에서 세계적 수준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셀 안정성 및 열 폭주 억제와 같은 기술을 통해 화재 위험을 해결하고 있다. 따라서 이 투자 사이클에서 혜택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

2026년은 유동성, 수익성, 정책 모멘텀이 모두 수렴하는 특별한 해이다. 바이오 R&D, 화장품, ESS라는 높은 확률의 옵션이 이미 투자자들의 손에 있다. 내년에는 바이오 섹터에 대한 투자를 통해 국내 유동성 사이클의 출발점을 포착하고, 화장품 섹터에 대한 투자를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확장에서 높은 성장을 누리며, ESS 섹터에 대한 투자를 통해 AI 시대의 최대 이익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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